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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573

근심걱정을 색칠로 지우다, 아트테라피 '컬러링북' 빛을 흡수하고 반사하는 결과로 나타나는 사물의 밝고 어두움이나 빨강, 파랑, 노랑 따위의 물리적 현상 또는 그것을 나타내는 물감 따위의 안료 색의 사전적 정의입니다. 어떤 단어든 한 두 문장으로 결코 모든 것을 다 표현할 수 없지만, 왠지 ‘색’ 이란 단어는 더욱 더 그러한 것 같습니다. 더욱이 색에 대한 ‘감정적인 정의’를 내리기는 더욱 어렵지요. 우리의 삶에서 만나는 수 많은 색들과 그 감정들을 과연 어떻게 몇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 근심걱정을 색칠로 지우는 아트테라피, '컬러링북' 최근 ‘색’ 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책이 베스트 셀러의 자리를 몇 달째 지키고 있습니다. 바로 ‘색칠’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컬러링 북’ 인데요. 어른용 색칠놀이라고 불리는 이 책은 각 서점마다 ‘.. 2015. 2. 9.
조선시대 400년간 부를 이어 온 경주 최 부자 가문의 비법은 무엇? # 부자 되는 법, 그것이 궁금하다 돈은 참으로 신기한 물건입니다. 처음에는 그저 물물교환에 필요한 화폐단위로 탄생했지만 이제는 집도, 차도 살 수 있는 것이 되었으니 말이죠. 이제 우리는 원하는 것을 사기 위해 이 돈을 모으고 또 더 어떻게 모을 수 있을까를 고민합니다. 하지만 이 돈을 모으는 일이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은행에 저축해 차곡차곡 안전하게 모으는 방법이 있는가 하면 위험하지만 수익성은 보장되는 여러 방법들에 투자하기도 합니다. 방법은 다르지만 알고 보면 이 두 가지 방법 모두 돈을 모으고자 하는 목표는 같습니다. 어려운 문제에 만났을 때 사람들은 자신의 성공과 맞닿은 사람을 통해 비법과 노하우를 듣고 싶어합니다. 서점에 진열된 , 등 책들이 수많은 비법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 2015. 2. 2.
클래식, 재즈음악이 소비욕구를 높인다? 지갑을 여는 음악이야기 하루 동안 여러분은 몇 곡의 음악을 듣고 있나요? 여기서 듣는다는 건 이어폰을 꽂고 처음부터 끝까지 감상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상 알람부터, 운전 중 라디오, 길거리 상점에서 흘러나오는 배경음악까지… 일상 속 음악의 존재를 인식하는 순간마다 ‘음악을 듣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음악을 듣고 있다면, 얼마나 들었냐는 질문보다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지를 묻는 게 더 정확한 질문인 것 같네요. 이렇게 나도 모르는 순간에도 음악을 듣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지만 이 음악이 지갑을 여는 힘이 있다면 어떨까요? 조금은 무서운 이야기처럼 들리죠? 오늘은 지갑을 여는 놀라운 음악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 음악에 따라 매장 만족도가 달라진다? 음악에 따라 사람들의 행동과 소비가 달라진다는 재미.. 2015. 1. 30.
우리 아이의 경제교육은 이렇게. MQ지수 높이기! "아빠, 공책 사게 용돈 주세요~" 아이와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맞벌이 부부라면, 출근 길 애교 섞인 말투로 용돈 달라는 아이의 손을 모질게 밀어내는 부모는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공책 산다는 귀여운 거짓말을 할 지라도요. 아마 함께하지 못한 시간을 용돈으로나마 채워주려는 마음이 커서겠죠. 하지만 이런 과정이 계속된다면 아이들은 돈을 쉽게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씀씀이도 가벼워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방법으로 용돈을 지급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깨우쳐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IQ, EQ에 더해 MQ(Money Quotient)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어릴 때부터 돈에 대해 올바른 경제습관을 만들어 주는 것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 때 중요.. 2015. 1. 28.
의인(義人)이 그리운 시대, 조선의 여검객을 만나다. “정(情)! 인류애죠. 사랑이에요.” 최근 ‘으리(의리)’의 사나이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배우 김보성이 의리가 뭐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그가 출연한 식혜 광고가 대박을 터뜨리면서 가히 신드롬이라 할 만큼 세간에 ‘으리(의리)’ 열풍이 불고 있다. 그런데 남자들도 꽃미남이 되고 싶어 하는 요즘 시대에, 장풍을 날리며 나타난 의리의 사나이는 얼핏 봐서 빛바랜 사진 같다. 그럼에도 ‘의리’라는 말이 새롭게 유행하는 것은, 의로운 사람을 그리워하는 세태가 작용한 때문일 것이다. 짐작하듯이, 김보성이 보여주고 있는 ‘의리의 사나이’는 무협지에 등장하는 ‘협객(俠客)’에서 비롯되었다. 협객은 자객(刺客)이라고도 하는데, 합법적 혹은 물리적 힘의 한계 때문에 하기 어려운 일을 몰래 해내는 존재들이다. 의.. 2014. 12. 17.
고려 공예 미술의 극치, 나전 경함의 귀향 2만 5,000여 개 나전 조각이 빚어내는 광휘는 900년 세월을 견디고도 영롱하다. 하지만 역사의 모진 질곡을 피하지는 못했다. 나전칠기는 청자, 불화와 더불어 고려 미술을 대표하지만 정작 10여 점이 채 안 되는 온전한 나전 경함은 모두 일본과 미국, 유럽의 박물관이나 개인이 소장하고 있을 따름이었다. 그런 고려 나전 경함이 최근 일본에서 환수되었다. 지난 7월 15일 국립중앙박물관회 회장 자격으로 국보급 고려 나전 경함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이번에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고려 나전 경함은 문화재로서 어떤 가치가 있습니까? 고려 나전 경함은 전 세계적으로 아홉 점만이 남아 무척 귀한 유물입니다. 이번에 기증한 나전 경함은 그중 최근에 그 .. 2014.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