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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 컬쳐660

당신만 빼고 다 아는 장학금의 종류, 받는 방법 :: 교내장학금, 국가장학금, 외부장학금 2014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슬슬 원서를 쓸 준비를 하게되면서 자연히 관심이 가게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각 대학별 등록금인데요. 등록금 천만원 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비싸고, 매년 오르는 등록금 때문에 적성이나 성적이 아닌 등록금에 맞춰 대학에 지원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부담스러운 등록금 때문에, 가고 싶은 대학이나 학과보다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대학을 먼저 찾고 선택하는 예비 대학생들. 등록금 때문에 하고 싶은 공부를 하지 못하는 이들을 보면 무척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데요. 이들의 고민을 가장 현실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장학금의 종류와 신청방법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중복 혜택이 가능한 교내 장학금 장학금에 대해 조사하다보면 장학금에도 꽤 여러 종류가 있다는 것.. 2014. 11. 28.
고려 공예 미술의 극치, 나전 경함의 귀향 2만 5,000여 개 나전 조각이 빚어내는 광휘는 900년 세월을 견디고도 영롱하다. 하지만 역사의 모진 질곡을 피하지는 못했다. 나전칠기는 청자, 불화와 더불어 고려 미술을 대표하지만 정작 10여 점이 채 안 되는 온전한 나전 경함은 모두 일본과 미국, 유럽의 박물관이나 개인이 소장하고 있을 따름이었다. 그런 고려 나전 경함이 최근 일본에서 환수되었다. 지난 7월 15일 국립중앙박물관회 회장 자격으로 국보급 고려 나전 경함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이번에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고려 나전 경함은 문화재로서 어떤 가치가 있습니까? 고려 나전 경함은 전 세계적으로 아홉 점만이 남아 무척 귀한 유물입니다. 이번에 기증한 나전 경함은 그중 최근에 그 .. 2014. 11. 26.
예비 대학생들을 위한 20대에 미리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 몇 해 전 큰 인기를 끌었던 책이 있습니다. 이라는 제목의 책인데요. 책의 내용과 관계없이 제목이 사람들의 큰 관심을 끌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의 제목에 공감했던 모양입니다.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면 언제나 후회가 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왜 그 때 좀 더 현명하지 못했을까” “왜 그 때 이런 선택을 했던걸까” 하는 생각들이 들곤 하죠. 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도 어느 정도는 그런 후회들을 경험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곤 언젠가 내게 과거로 돌아갈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런 후회를 하지 말아야겠다는 늦은 다짐도 합니다. 결코 불가능한 일이지만요. 과거를 후회해 본 사람들은 자신보다 어린 사람들에게 이런 시행착오를 겪지 말라며 다양한 조언들을 합니다. 자신이 겪은 삶의 흔적들을.. 2014. 11. 24.
예술가들의 아지트, 카페를 아시나요? 18세기 프랑스 소설가 레티프 드 라 브레톤은 《파리의 밤》에서 카페를 찾는 사람을 네 종류로 분석해놓았습니다. 여자를 찾는 사람, 낙오자, 뜨내기 그리고 붙박이 손님이었지요. 대부분이 인연을 찾거나 고급 카페에서 쫓겨난 이들입니다. 붙박이처럼 아침부터 해가 질 때까지 카페를 지키던 이들은 파리의 예술가들이었습니다. 카페에는 따뜻한 커피와 술 그리고 동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카페에서 그들은 교류하고 발전했습니다. 카페는 예술가들이 모이고, 영감을 얻고, 때로는 안식을 얻는 공간이었습니다. # 커피 한 잔에 담긴 시절 페르시아풍의 분수가 장식된 집 안에서 한 남자가 의자에 기대앉아 있습니다. 남자는 무릎을 꿇은 하인들에게 시중을 받으며 뜨겁고 쓴 커피를 마십니다. 프랑스에 거주하던 터키 외교가 술래이만.. 2014. 11. 5.
위대한 화가를 만든 든든한 조력자들. 예술가들의 빛나는 동반자, 화상 미술사에 족적을 남긴 훌륭한 화가 뒤에는 늘 뛰어난 화상(畵商)이 있었다. 그들은 세간의 평가에 기대지 않고 후대에 업적을 빛낼 작가들을 알아봤고, 그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예술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었다. 인상파 화가의 작품을 일찍이 알아본 폴 뒤랑 뤼엘, 피카소와 세잔을 길러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앙브루아즈 볼라르 그리고 탁월한 안목으로 미국 미술작가를 후원한 거트루드 밴더빌트 휘트니가 바로 그런 화상들이다. # 인상파 후원자, 폴 뒤랑 뤼엘 19세기 후반 등장한 인상파 미술을 계기로 화가들은 주관적인 표현을 자유롭게 하게 되었고, 이후 다양한 미술사조도 발달하게 되었다. 하지만 역사상 이렇게 중요한 획을 그은 인상파 화가들은 1870년대 후반 처음 등장했을 당시에는 고군분투했다. 파리 화단에.. 2014. 10. 29.
화가와 화가의 특별한 우정, 두 개의 몸에 깃든 하나의 영혼 화가의 삶은 고독하다. 자신만의 예술 세계에서 이상을 찾고 그것을 실현하기까지의 외로운 싸움은 고루하고 고단하다. 그러나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창작의 고통은 마땅히 이겨낼 수 있는 즐거움이 된다. 여기, 강렬하고도 순수한 우정을 나눈 세 쌍의 화가가 있다. 이들에게 친구란 또 다른 나의 영혼이며 세상이다. # 고흐와 고갱, 아를에서의 한철 19세기를 대표하는 비운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평생을 고독과 싸웠던 그에게도 잠깐이지만, 우정을 나눴던 친구가 있었다. 빈센트 반 고흐가 살던 아를에 폴 고갱이 방문한 것은 고흐의 동생이자 화상이었던 테오 반 고흐의 주선 덕분이었다. 당시 고흐에게는 한 가지 꿈이 있었는데, 조용한 마을에서 고독하게 그림을 그리기보다 다른 화가들과 함께 작업하는 예.. 2014.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