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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 컬쳐

겨울철 난방비 절감법 :: 뽁뽁이부터 가습기 사용까지

by 하나은행 2014. 12. 22.
Hana 컬쳐

겨울철 난방비 절감법 :: 뽁뽁이부터 가습기 사용까지

by 하나은행 2014. 12. 22.

매년 찬바람이 부는 이맘때가 되면 떠오르는 걱정이 있습니다. 바람이 차가워지는만큼 높아가는 난방비. 바로 난방비에 대한 걱정입니다. 최근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든 한 사건의 배경에도 바로 이 난방비가 있었죠.

덕분에 여느때보다도  난방비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는데요. 여러분은 겨울철 실내온도가 3도만 낮추어도 비용은 20%나 절감할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때문에 겨울철 절약의 핵심은 난방을 사용하지 않고 실내온도를 얼마나 높일 수 있는가라는 사실! 

오늘은 날벼락과도 같은 난방비 폭탄을 피하기 위한 생활속 작지만 큰 팁들. 지금 소개해드립니다. 

 


1. 겨울 난방비 절감의 핵심, 뽁뽁이 붙이기

이제는 모르시는 분들이 없는 그 이름 뽁뽁이(?). 에어캡이라는 이름보다 이제 뽁뽁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이 것은, 물품 운송시 파손 방지를 위해 사용될 뿐이었지만 몇 해 전부터 겨울철 필수품으로 등극하게 됐습니다.

이 에어캡을 창문에 붙이기만 해도, 창을 통해 들어오는 한기를 막아주기 때문인데요. 그 전까지 필수품 1순위로 자리잡고 있던 문풍지가 실내 온도를 약 3도 가량 높여주었다면 에어캡은 그보다 2도나 더 실내 온도를 높여주기 때문이죠.

붙이는 방법도 아주 간단합니다.  먼저 창문의 사이즈에 맞게 에어캡을 재단하고 분무기로 창문에 살짝 물을 뿌린 뒤, 그 위로 에어캡을 붙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물만 뿌리면 아무런 기타 접착제가 없이도 잘 붙는 에어캡. 정말 쉽게 따라할 수 있겠죠?

여기서 한 가지 팁! 에어캡을 붙이고 나면 창문 바깥이 흐릿하게 보이니 창문을 열지 않고 바깥을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은 재단시에 미리 구멍을 내두세요~. :-)  

 


2. 보일러와 가습기를 함께 사용하기

에어캡의 효과가 좋다고는 하나. 아주 추운 겨울 날씨에 난방을 전혀 하지 않을 수는 없겠죠. 특히 외출을 하고 나서 집에 들어왔을 때는 난방비 걱정보다도 빨리 따뜻해지고 싶은 마음에 보일러는 최대에 가깝게 틀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이때, 난방과 함께 가습기를 틀어두면 훨씬 더 빨리 방안이 따뜻해진다는 사실! 실내 습도를 높여서 공기가 더 빨리 순환되고 데워지도록 하는 것인데요. 모 방송 프로그램에서 실시한 실험을 보면 실내 온도를 3도 올리는데 59분이 걸리던 것이, 가습기를 켜고 나서는 약 37분으로 22분의 시간이 단축되기도 했습니다.

 


3. 열전도율이 높은 촛불 난방

난방을 틀더라도, 가습기를 켜더라도 집안의 어떤 곳들은 유독 찬 기운이 느껴지곤 합니다. 이럴 때는 해당 위치에 자그만 초를 하나 켜두면 좋다고 하는데요. 초는 생각보다 열전도율이 높아서 켜두기만 하면 금세 주변이 따뜻해진다고 하네요.

최근에는 방향효과가 있는 향초들도 많이 사용하는데 겨울철에 사용하면 집에서 은근한 향도 맡을 수 있고, 집도 따뜻하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되겠죠?

초가 많을 필요도 없이 한 두 개의 초를 20~30분만 켜두어도 효과를 본다고 하니 부담도 적을 것 같네요. 다만, 불을 켜는 것인 만큼 화재에 대한 경계는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