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ana 컬쳐

알고 보면 더욱 흥미로운 '2018 K리그 관전포인트 4'

by 하나은행 2018. 4. 9.
Hana 컬쳐

알고 보면 더욱 흥미로운 '2018 K리그 관전포인트 4'

by 하나은행 2018. 4. 9.

4월의 시작과 함께 찾아온 따스한 봄바람이 이제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듯합니다. 여기저기서 봄꽃이 피어오르고 한층 가벼워진 사람들의 옷차림은 야외 활동의 시즌이 돌아왔음을 알리고 있는데요. 매년 봄과 함께 시작되는 대한민국 대표 프로 스포츠인 K리그 역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며 많은 관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모으고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3월 1일에 개막한 2018 K리그1! 지난 한 달간 5라운드까지 경기를 진행하며 벌써부터 흥미로운 기록들과 명승부, 흥미진진한 관전 포인트들을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공식 스폰서이자 대한민국 축구의 바탕인 K리그를 항상 응원하는 하나은행이 오늘 블로그를 통해 2018 K리그1의 관전 포인트에 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시즌 초반인 현재, 가장 리그에서 주목받는 팀은 단연 경남FC입니다. K리그 승강제를 통해 올해 K리그1으로 승격한 경남FC는 현재까지 무패행진 중이며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시즌 초반 ‘태풍의 눈’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과거 대한민국 축구 최고의 유망주였던 김종부 감독의 영리한 전략과 스트라이커 말컹의 대활약, 그리고 중원을 책임지는 미드필더 최영준 선수의 활약 등이 어우러져 이런 뛰어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리그가 장기간 치러지는 만큼 모든 경기를 무패로 가져가긴 어렵겠지만, 아직까진 그들의 돌풍이 무섭게 느껴집니다.

 

반대로 승강제로 인해 다음 시즌부터 K리그1(클래식)에서 보지 못하게 될 팀도 있는데요.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어느 팀이 K리그2(챌린지)로 강등될 것이라고 쉽게 단언할 수 없습니다.

K리그 승강제는 K리그1 최하위 12위 팀과 K리그2 우승팀이 서로 자리를 바꾸고, K리그1 11위팀과 K리그2 2,3,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펼쳐 승격과 강등을 다투는데요. 현재까지 울산, 서울, 그리고 대구가 썩 좋지 못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시즌 초반이라 앞으로의 각 팀의 성적과 운명은 누구도 단언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떤 팀이 마지막에 승강제에 발목을 잡히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각 팀의 외국인 선수들이 차지하는 전력 비중이 적지 않기에 그들의 활약 역시 매년 주목하게 되는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대표적인 선수는 앞서 소개한 경남FC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말컹 선수. 이미 K리그2에서 득점왕을 기록할 만큼 그 실력을 인정받은 데다 K리그1에 올라와서도 4경기 6골 2도움이라는 무서운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말컹 외에도 전북의 아드리아노, 포항의 레오가말류, 수원의 데얀 등 오랫동안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들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 역시 기대되는 포인트입니다.

 

K리그를 ‘독식’한다는 평가까지 듣고 있는 최강희 감독의 전북 현대와 마흔의 나이에도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라이언킹’ 이동국의 활약이 2018년에도 이어질 것인지도 흥미로운 포인트입니다. 지난 2017 시즌을 마감하며 개최된 ‘KEB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MVP를 비롯하여 시즌 베스트 11에 무려 다섯명의 선수들의 이름을 올리며 이른바 ‘싹쓸이 수상’을 했는데요. 지난 시즌 챔피언 팀으로써 얼마나 빛나는 활약을 보여줬는지가 고스란히 나타난 결과였습니다.

최강희 감독 부임 이후 약팀에서 강팀으로 변화해 매년 눈부신 기록들을 일궈나가고 있는 전북 현대. 현재 4승 1패로 리그 2위 자리에 있는 전북은 항상 상위권에서 언제든 챔피언의 자리를 노리는 팀입니다. 올해도 그 역사가 재현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흥미진진한 K리그,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매력

축구에는 ‘공은 둥글다’는 말이 있습니다. 영원한 강자도, 영원한 약자도 없다는 뜻인데요. 매 경기, 매 시즌마다 달라지는 경기 양상과 선수들의 활약에 많은 축구팬들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2018 K리그, 이제 시작입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다양한 관전 포인트들과 함께 내가 응원하는 팀이 얼마나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지를 꾸준히 지켜보는 것 또한 즐거운 일일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이번 주말, 응원하는 팀을 위해 직접 경기장을 찾아 그들에게 힘을 보태주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