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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 컬쳐

대한민국 부자들의 자산관리 방식 전격 분석!

by 하나은행 2018. 3. 26.
Hana 컬쳐

대한민국 부자들의 자산관리 방식 전격 분석!

by 하나은행 2018. 3. 26.


 우리는 누구나 부자가 되길 바랍니다. 땀 흘려 번 돈을 열심히 모아 가치 있게 쓰길 바라죠. 우리는 궁금합니다. “진짜 부자들은 어떤 방식으로 자산관리를 할까?” “부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은 어떤 모습일까?”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KEB하나은행 PB서비스 이용 고객 808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부자들의 자산관리와 라이프스타일’은 어떤 모습일지, 그들은 실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말이죠. KEB하나은행 블로그는 총 두 번에 걸쳐 ‘부자들의 자산관리와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소개할까 합니다.

 

 본 조사는 2017년 10월부터 약 2개월에 걸쳐 KEB하나은행 PB고객 8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본 조사가 국내 부자의 전체 집단을 대표할 수는 없으므로 큰 틀에서의 인식조사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전체 자산 중에서 부동산 자산(50.6%)을 가장 선호하였으며, 금융 자산(43.6%)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시장 가격의 전반적인 상승 흐름이 부동산에 대한 자산 보유 및 투자 심리를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금융 자산의 경우는 예금 및 현금성 자산 비중이 42.4%로 가장 높았고, 그 외 펀드 및 신탁 37.6%, 주식 17.6%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증시도 활황세를 보임에 따라 안전자산 외 주식이나 펀드, 신탁 등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금융상품의 운용 비중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흥미로운 부분은 금융자산을 많이 가진 자산가들의 경우 투자 여력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예금 및 현금성 자산 비중은 낮은 대신 주식, 펀드 및 신탁 등 투자금융상품 비중이 높아 수익추구성향이 높게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특히 금융자산 100억 원 이상을 보유한 초고자산가의 경우, 예금 및 현금성 자산 비중은 35.7%로 전체 평균 대비 6.7%p 낮았고, 대신 주식 비중은 전체 평균 대비 9.6%p 높은 27.2%로 나타나 금융자산의 적극적인 운용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을 제외하고, 금융과 관련한 부자들의 투자 전략은 어떠할까요? 2018년 투자 전략에 관한 물음에 응답자들은 1순위로 단연 지수연계 금융상품(ELS, ELT 등)을 꼽았습니다. 2017년에 이어 선호 추세가 지속된 것입니다. 2순위는 주식형펀드(공모)가 차지하여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 단기 금융상품(1년 미만 정기예금, MMDA, CMA 등), 정기예금(1년 이상)이 동률을 차지하였는데 이는 불확실한 금융시장에 대비하여 적정수준의 유동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용하고자 하는 수요를 반영한 결과인 것으로 보입니다. 


 외화 자산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았습니다. 응답자의 약 83.3%는 외화자산(표시화폐가 외화인 금융상품, 유가증권, 해외부동산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금융자산 중 평균 9.8%를 외화금융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해외부동산보다는 금융자산 중심으로 외화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외화 금융상품 세부적으로는 외화예금(47.2%), 달러구조화상품(12.5%), 달러 ETF(6.6%) 중심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자산이 많은 사람이면 투자에 대한 여력도 높아 공격적인 투자를 선호할 것 같지만 응답 결과에선 꼭 그렇지만은 않았습니다. 응답에 따르면 안정추구형이 55.8%로 가장 많았으며, 수익추구형 25.1%, 절세추구형 9.7%로 나타났습니다. 


 유형별로 추구하는 수익률 역시 달랐는데요. 안정추구형은 6.3%, 수익추구형은 8.5%, 절세추구형은 10.3%로 나타났습니다. 절세추구형의 예상 수익률이 높은 것은 초과수익 실현을 위해 절세효과까지 고려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유형 별 선호하는 투자 상품은 수익추구형은 공모 주식형 펀드와 주식 직접투자 선호도가 월등히 높았으며, 안정추구형의 경우 은행정기예금 및 단기금융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관리 해야 할 자산이 적지 않기에 상당한 고민을 하고 있는 부자들.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9.7%가 금융자산 관련 의사 결정 시 PB와 의논한다고 답했는데요. 전문가에 대한 신뢰와 의존을 동시에 보여주는 수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배우자(21.1%)를 꼽았으며 19.5%는 스스로 판단해서 결정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PB에 대한 선호는 100억원 이상 금융자산 보유 응답자의 60.9%, 70대 이상 응답자의 52.1%가 PB와 의논한다고 답해 자산규모가 크고 고연령대의 부자일수록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전략적인 자산관리, 부자 되는 지름길 

 이번 설문에 응답한 부자들은 대부분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자산관리를 해오고 있으며, 자산관리 전문가인 PB와 함께 고민을 나누고 투자 전략과 포트폴리오를 구성함으로써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실현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전략적인 자산관리가 자산 형성과 확대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설문을 통해 알아본 대한민국 부자들의 자산관리 포트폴리오, 어떠셨나요? 여러분의 자산관리 전략에 적용할 만한 부분들을 찾으셨나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그들의 소비와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편을 기대해주세요!



 *이 자료는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발행된 <2018 Korean Wealth Report : 한국 부자들의 자산관리 방식 및 라이프스타일> 보고서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