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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준비, 출산 전 적금가입은 왜 중요할까?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얻는 가장 큰 기쁨 중 하나가 무엇이냐고 말한다면 저는 단연코 '출산'이라고 말하겠습니다. 새로운 생명을 세상에 나오도록 한다는 것, 10개월을 몸 안에 품고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고통을 겪어 세상과 마주하게 한다는 것은 우리가 감히 상상할 수 없을만큼 어렵고도 위대한 일입니다. 세상에 나올 아이를 위해 부모들은 많은 것을 준비합니다. 아이가 처음 입을 배넷저고리를 준비하고, 처음 먹일 모유를 준비하며, 처음 맞이할 그의 방을 준비합니다. 세상 모든 것이 처음이고, 그 처음을 통해 세상을 인식해나갈 아이를 위해 부모들은 모든 것을 단정하고도 깔끔하게 준비합니다. 부모들은 아이를 위해 금융도 준비합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아이의 태명을 붙여 통장을 만들고, 태어난 이후에 아이.. 2014. 7. 3.
사용할수록 좋은 텀블러, 인기 요인과 활용법은 무엇일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왔다고 느끼기도 전에 무더위부터 시작되니 갑작스레 더워진 날씨에 힘들어 하는 분들이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더운 날씨를 이기기 위한 건강 수칙 중 첫번째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입니다. 무더위와 뙤약볕에 쉽게 지치지 않기 위해서는 꾸준한 수분섭취를 통해 체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최근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텀블러'가 유행입니다. 텀블러는 쉽게 말해 그동안 우리가 사용해 온 '보온병'의 이미지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물병과 컵의 기능을 겸하는, 말하자면 '휴대용 물병' 정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초창기 텀블러는 크기도 크고 모양도 다양하지 않아서 큰 인기를 끌지 못했었지만 지금 출시되는 텀블러는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 2014. 6. 30.
돈의 신선, 유해(劉海)를 만나다 “밥 말고 그냥 돈 주시지예. 일단 돈이 있어야 식구가 되지예.” 영화 에서 ‘언제 조직원들이 다 같이 밥이나 먹자’는 준석(유오성 분)의 말에 대한 성훈(김우 빈 분)의 대답이다. 이후 12년 만에 돌아온 는 동수(장동건 분)의 죽음을 지시한 혐의 로 수감된 준석이 17년 만에 출소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준석은 몰라보게 달라진 세상에 위기감을 느 끼며 흩어져 있던 자신의 세력을 다시 모은다. 이 과정에서 감옥에서 만나 자신을 아버지처럼 따르는 동수의 아들, 성훈을 자신의 오른팔로 삼는다. 준석의 세대를 반영하는 와 달리 는 준 석의 세대가 이해하지 못했던 아들의 세대, 즉 성훈의 세대를 탐구하는 영화다. 성훈의 세대로 대변 되는 아들 세대는 식구도, 친구도 돈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믿는다. 어쩌다 그렇게.. 2014. 6. 25.
냄새 탈취부터 전자파 차단까지! 10원으로 할 수 있는 몇가지 특별한 일들! 우리는 자주 곁에 있는 것들의 소중함을 쉽게 잊어버리곤 합니다. 표면으로 보이는 가치가 작아보인다고해서 쉽게 대하거나 하찮게 대하는 일들도 적지 않죠. 대표적인 경우가 우리가 쉽게 접하는 10원짜리 동전이 아닐까 싶습니다. 10원짜리 동전의 원가는 구리의 가격 때문에 원가가 무려 38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지만 우리의 원활한 경제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기에 지금도 10원짜리는 계속 생산되고, 또 시장에서 통용되고 있습니다. 10원짜리의 가치는 말 그대로 '10원짜리'에 불과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10원짜리라고해서 꼭 액면에 적힌 가치만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생활에서 조금만 지혜롭게 사용한다면 우리 삶에 훨씬 더 큰 가치를 줄 수 있습니다. # 냉장고나 신발 밑창에 넣으.. 2014. 6. 18.
냉정과 열정 사이 그 중심에서 :: 조이스 시겔(Joyce Siegel)의 뉴욕 스튜디오 미니멀 아티스트인 조이스 시겔의 작품은 단순하고 절제되어 있다. 또 감성적이기보다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측면이 강하다. 그녀는 특정한 단어, 뉴스, 시 등 여러 분야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을 만든다. 즉흥적인 생각이 터져 나왔다가 절제되기를 반복하고 다듬어져야만 비로소 순수한 형태의 언어로 새롭게 탄생한다. 감정의 분출이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오히려 작가의 메시지가 더 강렬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바로 냉정 속에 감춰진 열정의 온기 때문이다. 조이스와 나는 신진 작가들을 지지하고 예술 교육을 지원하는 비영리재단 활동을 통해 만나게 된 사이다. 그러다 몇해 전, 그녀와 나는 재단에서 진행하는 아트투어에 참가하면서 멕시코와 쿠바에 다녀왔다. 이를 계기로 우리는 많은 대화를 나누며 급격히 가까워졌다. 조이스는 .. 2014. 6. 18.
이타미 준의 건축세계 : '바람의 노래가 들리는 곳' . 성격이 대조적인 두 남녀가 사랑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따뜻한 영화로 기억한다. 본능적이며 역동적 이미지의 동물원과 이성적이며 정적인 느낌의 미술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존재를 남녀에 비유한 신선한 발상이 인상적이었다. 언제나 과천 국립현대 미술관을 찾을 때면 이 영화가 떠올랐고, 미술관과 동물원은 참 유쾌하고 유려한 조화라고 생각했다. 사람은 물론이겠거니와 건축도 다른 존재와의 조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도, 이 동물원 옆 미술관에서 열리는 건축가 이타미 준의 전시를 보러가는 길목에서였다. 이타미 준. 자신의 이름보다는 제주도 ‘포도호텔’, ‘방주교회’, ‘수·풍·석 미술관’의 건축가로 더 잘 알려진 그의 회고전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렸다. 1970년대부터 시작된 이타미 준의 40여 .. 2014.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