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x고주연 작가, 젊고 키치한 금융 세계의 탄생
하나은행은 손님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접근성이 좋은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고민하던 중, 젊고 키치한 감각을 지닌 고주연 작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요즘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작품 스타일을 가진 신진 작가와의 콜라보를 통해 기존 은행 굿즈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고객을 향한 하나은행의 마음을 힙한 바이브로 표현한 작품이 탄생했습니다.
하나은행과 고주연 작가의 특별한 콜라보,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지금부터 하나은행 블로그와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넷플릭스 화제작 <더 글로리>의 메인 포스터를 작업한 것으로 널리 이름을 알린 고주연 작가는 기계자수를 이용해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하는 신진 작가입니다. 얇게 이어지는 실 한 가닥 혹은 가는 연필의 흔적, 1픽셀 등의 작은 단위를 모아 그려낸 그림으로 세상 속 빈 곳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고양이가 지구를 구한다는 농담에서 시작된 ‘셔레이드 쇼’를 통해 트윕시와 고비 두 고양이의 모험 이야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고주연 작가의 작품들을 살펴보면 가느다란 실들이 엮여서 만들어내는 입체감과 독특한 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주연 작가의 작품들이 더욱 신선하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남들과는 다른 일러스트 작업 방식 때문인데요. 실제 기계자수를 이용해 일러스트레이션 작업하는 것은 고주연 작가의 독특한 작업 방식이자 고유한 아이덴티티입니다.
고주연 작가 “먼저 드로잉을 한 후, 이미지를 자수 기계에 맞게 디지털로 변환합니다. 이후, 기계 자수를 통해 실제 자수 작업을 진행하고 스캔한 것을 다시 디지털로 보정하여 그림을 완성합니다.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여러 번의 과정과 수정을 거치지만, 그만큼 재미있는 텍스처가 완성되어 큰 보람을 느낍니다.”
고주연 작가는 과거에 패션 그래픽 디자이너로 꽤 오랜 시간 작업을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직접 작업한 그래픽은 여러 형태의 결과물로 제작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자수패치가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그때의 경험이 지금의 작업 방식으로 이어졌다고 답했습니다.
고주연 작가 “패션 그래픽 작업을 했던 경험이 있는데 결과물들이 패브릭 위에 표현되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자수 와펜이나 직조 원단 등으로요. 특히 와펜에 사용되는 기계자수의 독특한 질감과 규칙적인 텍스쳐가 매력적이었어요. 그래서 자수 기계를 구입하여 자수를 활용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한 땀 한 땀 엮어낸 하나의 금융
그렇게 하나은행과 고주연 작가가 만나 “한 땀 한 땀 엮어낸 하나의 금융”이 탄생했습니다. 하나은행의 마스코트인 별돌이와 별송이는 물론이고 은행, 통장, 동전, 저금통 등 금융을 상징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하나의 커다란 그림으로 완성되었습니다. 금융을 상징하는 오브제들이 모여서 하나의 커다란 그림이 되듯이 이 모든 금융 서비스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콜라보 아트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재미있는 상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별돌이와 별송이가 서로 협력하여 함께 돼지저금통에 저금하는 모습이나 카드를 마법의 양탄자처럼 타고 날아가는 모습 등을 통해 긍정적이고 유쾌한 에너지를 담았습니다.
고주연 작가는 이번 하나은행과의 콜라보를 통해 ‘신뢰’와 ‘안정성’을 자수 한 땀 한 땀을 통해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다양한 영역에서 콜라보를 진행해 오셨지만, 금융이라는 다소 무게감 있는 주제를 다루게 된 만큼 어려움도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작가님에게 이번 콜라보 작업 중 특별히 어려웠던 점이 있었는지 물었습니다.
고주연 작가 “금융이라는 다소 딱딱한 주제를 어떻게 하면 더 친근하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금융과 하나은행의 가치를 상징하는 다양한 오브제를 유머러스하고 풀어내서 하나의 커다란 그림으로 만들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은행 팀에서도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보태주셔서 재밌는 이미지가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굿즈로 제작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아트웍을 구성하는 각 요소들이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에도 하나은행의 아이덴티티를 잘 살리면서 경쾌하게 표현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하나은행 x 고주연 작가 콜라보 굿즈
하나은행은 고객의 일상에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굿즈 품목을 고민했습니다. 실용성 있는 굿즈를 제작하기 위해 하나은행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들을 대상으로 갖고 싶은 굿즈 품목을 직접 공모 받았고, 가장 수요가 높았던 항목 중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품목으로 선정하여 제작했습니다. 그 결과 키치하고 힙한 키링, 보냉백, 마우스 패드, 피크닉 매트가 탄생했습니다.
고주연 작가에게 콜라보 굿즈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아이템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고주연 작가 “키링이 마음에 듭니다. 제 일상과 가장 맞닿아 있는 굿즈이기도 하고, 하나은행의 별돌이와 별송이 캐릭터가 그려진 키링을 매일 가방에 달고 다니면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아요. 어쩌면 길에 떨어진 동전을 줍는 행운이 따라올지도요?”
고주연 작가는 고양이 수염이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 고양이 수염 몇 가닥을 평소에지갑이나 핸드폰에 넣어 부적처럼 가지고 다닌다고 하는데요. 이번 하나은행의 가치를 담은 콜라보 굿즈 또한 고객들의 일상 속에 스며들어 이를 통해 고객들이 하나은행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고주연 작가 “작은 것들이 모여 큰 가치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작은 실 한 올, 한 올이 모여 큰 그림을 완성하듯, 하나하나의 작은 선택과 행동들이 모여 더 큰 행복과 안정을 가져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하나은행 블로그와 함께 ‘하나은행 x 고주연 작가 콜라보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보았습니다.
다양한 금융 관련 오브제들이 한 땀 한 땀 모여서 하나의 커다란 그림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하나은행은 고객들과 금융으로 하나 되는 마음으로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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