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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 컬쳐

부자 40만 명 시대, 부자가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은?

by 하나은행 2021. 12. 28.
Hana 컬쳐

부자 40만 명 시대, 부자가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은?

by 하나은행 2021. 12. 28.

 

여러분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보유한 개인을 부자의 기준으로 삼았을 때 2020년 말 한국의 부자는 약 4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년도 대비 부자의 수가 크게 늘어난 이유는 주식 가치 상승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하나은행 1Q블로그와 함께 한국 부자의 현황과 그들의 자산관리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한국 부자는 몇 명일까요? 2020년 말 기준 약 39만 3천명으로 조사되었는데요. 부자의 기준에 부합하는 약 40만 명의 자산을 분석한 결과 부동산 자산의 비중이 58.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뒤를 이어 금융자산이 36.3%였는데요. 부동산과 금융을 제외하면 회원권과 예술품 등이 자산의 일부를 형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 가구에서도 총자산 중 부동산의 비중이 가장 높지만 부자와는 비율이 크게 다른데요. 일반 가구의 부동산 자산 비중은 총자산 중 약 78%로 부자에 비해 훨씬 높습니다. 이는 일반 가구의 부동산 외 금융자산이 부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뜻이기도 한데요. 한국 부자의 부동산 자산을 더 자세히 나누면 거주 주택과 거주 외 주택, 빌딩 및 상가, 토지 및 임야 등 그 항목도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한국 부자의 금융자산 순위는 유동성 금융자산주식/리츠/ETF, 예적금 순이라고 하네요.

 

2021년 부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금융 투자자산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바로 주식입니다. 주식과 펀드 모두 투자 비중을 작년에 비해 늘린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펀드에 비해 주식 비중이 더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만큼 부자들은 올해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는 뜻이 되겠죠. 이는 실제 수익으로 연결되기도 했습니다.

 

부자들은 향후에도 주식 투자 비중을 더 늘릴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부자들에게 향후 고수익 투자처를 물어본 결과 무려 60% 이상이 주식을 꼽기도 했습니다. 이는 펀드와 같은 간접투자, 금과 같은 실물 투자에 비해 월등히 높은 비중입니다.

 

그렇다면 최근 젊은 세대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암호 화폐 투자에 대한 부자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한국의 부자들은 암호 화폐 투자에 대해선 대체로 부정적이었습니다. 향후 투자할 의향을 물었을 때 70%가 투자 의향이 없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손실에 대한 위험과 암호 화폐 거래소의 신뢰도에 의문 등을 의식한 대답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반대로 부자들은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술품에 대해 관심이 높았습니다. 부자들 중 현재 미술품에 투자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은 4.8%로 높지 않지만, 향후 투자 의향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은 14%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해외펀드와 해외 주식 등 해외 자산에 대한 투자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에는 부자들이 생각하는 종잣돈과 목표 금액에 대한 항목도 있는데요. 한국의 부자들은 부를 축적하기 위한 종잣돈으로 평균 8억원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부를 늘리기 위해 가장 큰 동력이 되는 목표 금액은 평균 111억원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는 부자가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실제 부자들에게 부자의 최소 자산 기준을 물었을 때 100억원이라는 답변이 나왔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하나은행 1Q블로그와 함께 대한민국 부자의 현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총자산 10억 이상 부자들의 얘기가 일반인들에게는 너무 멀게 느껴질 수도 있을 텐데요. 부자들도 더 큰 부자가 되기 위해 다양한 투자처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는 점을 본다면 습관의 중요성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2021년이 끝나가는 지금, 2022년 부자가 되기 위한 계획을 세워보는 건 어떨까요?

*참고 자료 <2021 한국 부자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