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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 컬쳐

이미지부터 음악까지! 직장인도 도전하는 저작권 재테크

by 하나은행 2020. 6. 23.
Hana 컬쳐

이미지부터 음악까지! 직장인도 도전하는 저작권 재테크

by 하나은행 2020. 6. 23.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다른 일거리를 찾아 부수익을 창출하려는 직장인들이 많은데요. 현실적으로 직장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다 보면, 본업과 병행할 수 있는 부업 거리를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그렇다고 괜찮은 투자 상품을 찾아 본격적인 재테크를 하자니 문턱이 높아 보여 함부로 발을 들이기가 쉽지 않죠. 바로 이런 분들에게 추천 드리고 싶은 것이 저작권 재테크입니다.

 

사진, 이미지, 영상, 음악 등 다양한 소스를 직접 만들어 저작권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재테크인데요. 한 번 저작물을 만들어두기만 하면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죠. 직접 콘텐츠를 만들 자신이 없다면, 경매 혹은 유저마켓에서 음악 저작권을 주식처럼 거래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작권을 이용한 수익 창출은 초반에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장비 혹은 프로그램 이용료 등을 제외하고는 투자 비용이 거의 없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오늘은 하나은행 1Q블로그와 함께 작권을 이용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창작활동으로 돈을 벌 만큼 재주가 뛰어나지도 않고 고가의 장비가 없다는 생각 때문에 망설이는 분도 있을 텐데요. 일정 수준에 오른 전문가여야만 저작물을 판매하는 게 가능할 것 같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막상 저작권 사이트에 판매되는 이미지 소스를 보면, 다양한 퀄리티의 이미지가 많이 보이는데요.

 

최근에 저작권 관련 처벌이 엄해지면서, 높은 퀄리티가 아니더라도 저가의 소스를 구입해 업무 혹은 개인적 용도로 사용하는 이용자가 많이 늘었습니다. 특히 스톡사진의 경우 고가 시장과 저가 시장의 구분이 명확한데요. 전문가들이 찍은 고퀄리티의 사진이 고가로 거래되는 반면, 저가 시장에는 일반인들이 찍은 것 같은 친숙한 사진들도 많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혹시 낮은 가격으로 팔면 이윤을 남기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 가격을 낮게 책정한다면 많은 이용자의 구매를 일으킨다는 게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됩니다. 저가 시장도 충분한 잠재력을 갖췄다고 볼 수 있죠.

 

또한 그림, 사진, 영상 등의 소스는 언어장벽이 없기 때문에, 국내뿐 아니라 해외 저작권 사이트에서도 판매할 수 있습니다. 전세계 이용자들을 상대로 판매한다면, 저가의 소스라도 많은 돈을 벌 수 있겠죠. 한 번 올리면 무한정으로 판매할 수 있고, 이용자가 내가 올린 소스에 ‘좋아요’, ‘하트’, ‘팔로우’등을 눌러주면 그 자체로 강한 동기부여가 되고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저작권 사이트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인기 있는 창작자를 끌어들이려는 경쟁이 심화됐는데요. 특정 콘텐츠나 창작자를 독점적으로 계약하는 저작권 사이트도 많이 생겨났습니다. 이에 따라 어떤 사이트에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콘텐츠를 올릴지에 대해 구체적인 전략을 세울 필요도 있는데요. 참고로 일본의 한 작가는 나뭇잎 사진만 전문적으로 찍어 올려 20억 원 이상의 수익을 냈다고 합니다.

 

얼마 전 한 유명 연예인이 노후를 위해 드론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요. 앞으로 드론은 택배, 배달, 농약 살포, 사고 감식, 인명구조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미래 산업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이기도 하죠. 드론 분야의 전망이 밝은 만큼 ‘드론 전문가’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국가 공인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백만 원 단위의 실습 비용이 들고, 드론 가격 자체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게다가 아직까지는 드론을 활용한 일자리가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인데요. 드론으로 수익창출을 꿈꾸지만 자격증을 따기 부담된다면, 드론으로 영상을 촬영해 저작권 사이트에 올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드론을 취미용으로 구입한다면 3만 원에서 500만 원까지 다양한 금액대의 드론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드론을 구매할 때는 사용자가 조종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공중에 떠 있는 ‘오토 호버링(Auto hovering)’ 기능이 탑재된 제품 위주로 찾아보는 게 좋은데요. 최소 1080p 이상 FHD 해상도와 20분 이상의 비행시간을 갖춘 제품 위주로 찾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드론 촬영을 시작했다면 관련 플랫폼에 아티스트로 등록한 뒤 간단히 편집한 영상을 올리고, 검색 키워드와 가격을 책정해 주면 됩니다.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타인의 초상권이나 재산권을 침해하지 않는지 영상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는 부분인데요. 예를 들어 타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나 아티스트의 예술품이나 건축물이 주 피사체가 되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스톡 비디오를 거래할 수 있는 사이트는 많이 있지만, 아직 사진에 비해 영상의 공급은 적은 편인데요. 유튜브 등 동영상 시장이 많이 활성화된 만큼 영상 소스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직접 콘텐츠를 만들기 힘든 분이라면 좋아하는 음악 저작권을 거래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최근 새로운 투자 상품을 찾는 2030 세대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음악 저작권 거래 사이트들인데요. 특정 노래의 저작권을 주식처럼 경매에 부치고 참가자들이 낙찰 받으면, 향후 발생하는 수익을 지분만큼 나눠 받을 수 있습니다. 또 경매로 발생하는 수익은 해당 노래의 원저작자와 회사가 공유하는데요. 팬이 아티스트를 지원하기 위해 일부러 경매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최근 인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인해 음악 스트리밍 순위에서 역주행한 쿨의 ‘아로하’가 대표적인 사례인데요. 저작권 경매에 오른 이 노래는 입찰가 2만 8,000원으로 시작해 주당 15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일단 저작권을 가지고 있으면, 많든 적든 해당 음원에 대한 수익은 계속해서 들어오는데요. 저작권을 낙찰 받은 이후 다른 이에게 판매해 차익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음악시장의 판도가 빠르게 바뀌는 만큼, 발매 후 시간이 지나면 많은 곡들이 잊혀지는데요. 인기 없는 곡은 차후에 되팔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판매가 되더라도 당초 거래한 가격보다 저가에 팔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곡은 많지 않은 만큼 신중히 투자해야 하며, 되파는 시기도 잘 고려해야 합니다.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은 침체된 음악시장에 활기를 북돋아주고, 팬이 아티스트에 대한 사랑과 지원을 표할 수 있는 도구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이 여유 있는 환경에서 훌륭한 저작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저작권 거래 문화가 점차 확대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하나은행 1Q블로그와 함께 저작권으로 돈 벌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게 굉장히 멋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숨겨진 재능을 맘껏 발휘해, 자아실현과 함께 수익도 많이 낼 수 있기를 하나은행이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