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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 컬쳐

독감은 끝나지 않았다 "B형 독감 조심하세요"

by 하나은행 2017. 1. 17.
Hana 컬쳐

독감은 끝나지 않았다 "B형 독감 조심하세요"

by 하나은행 2017. 1. 17.

독감 환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뉴스 들으셨나요? 드디어 한풀 꺾였구나 하고 안심하신 분들 많을 것 같아요. 하지만 방심은 금물! 전문가들의 따르면 올해 초 A형에 이어 B형 독감이 찾아올 전망이라고 합니다.

특히나 B형 독감의 경우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노약자들은 예방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A형 독감에 걸렸더라도 B형 독감에 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그 누구라도 긴장감을 늦추면 안 된답니다.

A형 독감과는 다른 B형 독감의 증상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오늘은 KEB하나은행 블로그가 B형 독감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드릴게요!

 

감기와 독감을 같은 질환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둘은 엄연히 다르다는 사실! 감기는 약 200여 종의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것으로 특정 기관지의 피로감을 호소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목이 따갑거나 콧물이 나거나 가래가 생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죠. 이는 휴식을 통해서 단기간에 회복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독감은 전신적인 증상을 동반하는 전염성이 강한 질환입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어 폐렴이나 뇌수막염 등 합병증 발생 확률이 높습니다. 때문에 A형과 마찬가지로 증상이 나타날 시 초기 병원을 방문해 세계보건기구 WHO가 인정한 타미플루라는 치료제를 먹어야 합니다.

타미플루는 증상이 나타난 48시간 내에 먹어야만 효과가 바로 나타난다고 해요. 고열(38도 이상)이 하루 이상 계속된다면 독감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 B, C 세 가지 형이 있습니다. 바이러스 표면의 핵단백질 구성에 따라 종류가 나눠지는데요. 쉽게 말해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다른 것이죠. 먼저 C형은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무증상으로 사람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요. 그렇다면 우리에게 익숙한 A형과 B형 독감은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두 유형 모두 고열과 기침, 인후통, 오한, 근육통 등의 전신적인 증상이 나타납니다. 둘의 차이점 이라면 A형의 경우 돼지, 조류까지 감염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조류 인플루엔자도 A형이랍니다).

또 B형 독감의 경우 바이러스가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기 때문에 A형에 비해 증상이 덜 심하며, 변이가 잘 일어나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전염성이 훨씬 강하기 때문에 더욱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답니다.

 

독감 예방주사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언제 맞아야 할지 시기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 같아요. 특별한 징후가 없는 건강한 몸이라도 예방접종은 맞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백신으로 인체가 항체를 만들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인데요. 주사의 효력이 최소 2주 뒤에 나타난답니다.

예방주사로 70~90%까지 독감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개인별 방어력에 따라 발병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임산부, 노약자는 필수인데요. 참고로 예방주사의 면역 지속기간은 3~6개월입니다.

 

생활 속에서도 작은 습관으로 독감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가장 먼저, 되도록이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장소를 피하는 것이 좋은데요. 한 보고에 따르면, 1명이 독감에 걸릴 경우 4시간 안에 같은 건물에 있던 사람의 절반의 손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다고 합니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자주 잊어버리는 것, 바로 '마스크 착용하기'입니다.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은 최대 75%까지 인플루엔자 발생률이 감소한다고 해요. 또 외출 후에는 반드시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어주어야 합니다. 식염수가 있다면 코를 세척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건조한 공기는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촉촉한 실내 습도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수분 섭취를 자주 하고,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을 잘 챙겨 먹어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에는 휴지나 소매로 가려서 하는 에티켓!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욱 추워지는 날씨에 KEB하나은행 블로그 가족 여러분들, 건강 조심하시길 바랄게요. 겨울 불청객, 독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