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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 컬쳐

2017년에는 자금관리 꼭! 가계부 쓰는법

by 하나은행 2017.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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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는 자금관리 꼭! 가계부 쓰는법

by 하나은행 2017. 1. 12.

2017년에는 자금관리 꼭! 가계부 쓰는법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신년회 자리에서 “올해는 돈을 많이 모으겠다”는 다짐을 했는데요. 그랬더니 가계부는 작성해봤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재테크의 기본 중의 기본은 ‘가계부 작성’입니다.

하지만 가계부 작성은 작심삼일로 그치는 일이 많은데요. 올해는 달라져야겠죠? 새해를 맞아 KEB하나은행 블로그에서 초보자들을 위한 가계부 작성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가계부를 사용하지 않고 살았을 때는 지갑에 돈을 모두 사용한 다음에야 “내 지갑에 구멍이 나버린 건가?”라고 생각한 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가계부를 사용하면 소비의 미스터리를 풀 수 있습니다.

1.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내 돈 사용처

가계부를 사용하면 돈이 어디에서, 얼마나 사용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루, 한주, 한 달의 소비패턴을 알게 되는 것은 재테크에서 무척 중요합니다. 고정적인 수익에서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소비를 줄이는 것이 가장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2.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다

가계부를 통해 소비패턴이 파악되면, 이번 달의 소비내역을 바탕으로 다음 달의 예산을 짜 볼 수 있습니다. 예산이 정해진 상태에서 계획적인 소비를 하면 불필요하게 쓰인 지출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가계부를 작성하는 것은 습관화되지 않으면 매일 작성을 하기에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듭니다. “올해는 가계부를 꼭 쓰겠다”라고 큰 다짐을 했더라도, 가계부를 작성할 때는 조금 다른 마음가짐을 가져야 합니다.

1. 가계부 간단하게, 대충 쓰자

가계부를 작성할 때 가장 큰 실수가 지출 내역을 너무 꼼꼼하게 적는 것입니다. 아직 가계부 작성이 습관이 되기도 전에 세세한 내역을 쓰면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듭니다. 이렇게 가계부를 작성하면 제풀에 지쳐 그만두기 쉽습니다.

가계부를 작성할 때는 대충 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예시로 마트에서 물건을 샀다면 구매한 상품의 내역을 쓰기보다 ‘마트 쇼핑’이란 대분류를 적어두고 영수증을 첨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미뤄두면 끝이야, 지출 후 바로 기록

가계부를 하루 이틀 밀리면, 다시 쓰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출이 생기면 손으로 메모를 하거나, 스마트폰 APP을 통해 바로 지출내역을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로 시간을 낼 필요가 없기 때문에, 그때그때의 작은 습관으로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1. 고정지출은 따로 분류해놓자

가계부를 작성할 때 가장 먼저 파악해야 하는 것은 ‘고정지출’입니다. 고정지출은 매달 수익이 생겼을 때 저축, 보험, 공과금 등의 고정적으로 나가는 돈을 말합니다. 고정적으로 나가는 돈을 고려하면, 남은 돈에서 지출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가계부 작성이 가능합니다.

2. 거스름돈 챙기듯이, 영수증은 꼭 챙기자

계산을 할 때 ‘영수증은 버려주세요’라는 말을 습관처럼 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거래시기와 내역, 금액이 적힌 영수증은 가계부 작성에 큰 도움이 됩니다. 물론 지출이 있을 때마다 가계부를 작성한다면 영수증이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나지 않아 가계부 기록이 미뤄지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특히 현금 지출의 경우 영수증이 없다면 정확한 지출내역을 알기가 힘듭니다.

3. 체크카드는 가계부의 친구

현금지출의 어려움은 영수증을 챙기지 않으면 지출시기와 금액을 알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신용카드 역시 사용 시점과 결제 시점이 달라 가계부 작성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이런 어려움이 사라집니다. 체크카드는 영수증을 받거나, 따로 메모하지 않아도 지출내역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체크카드의 잔액을 예산에 맞춰놓고 사용하면 절약하여 소비를 할 수 있습니다.

4. 지출항목을 단순화하자

가계부를 작성하면 지출 때마다 새로운 항목이 추가되어, 나중에 분류하기 어려워집니다. 때문에 공과금/통신비/식비/교통비 등 지출항목을 미리 구분하는 것이 작성하고, 다시 살펴보기 좋습니다.

5. 가계부, 쓰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결산

가계부는 자신의 소비패턴을 되돌아보고 개선하는 역할을 합니다. 가계부를 한 달 동안 작성을 했다면 그동안의 지출내역을 살펴봐야 합니다. 매월 항목별 지출 비용을 보면 어떤 부분에 돈을 많이 사용했고, 줄일 수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동시에 다음 달의 예산을 정할 수 있습니다.

 

가계부는 대표적으로 가계부 책에 수기로 작성하는 방법과 스마트폰 APP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수기 작성은 지출내역을 기록을 하면서 반성을 하기 좋습니다. 스마트폰 APP을 사용하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가계부를 작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자동으로 결산이 나오기 때문에 소비패턴을 파악하기가 쉽습니다. 각자의 취향에 맞는 가계부 작성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계적인 부자들은 “적은 돈을 아껴야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새해 결심을 재테크로 새웠다면 가계부를 쓰는 것이 그 시작이 될 것입니다. 처음에는 귀찮고, 어려울지 모르지만 작성하다 보면 자랑스러운 나의 습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