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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 Blog781

인생의 쓴맛, 예술의 단맛 :: 예술과 대중의 접점을 모색하는 아트놈, 변대용, 찰스장 작가 제프 쿤스, 줄리안 오피, 무라카미 다카시 등 예술계의 이름난 스타 아티스트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자신만의 견고한 조형 언어를 키워가는 ‘작가적 기질’과 대중성을 무기로 미디어에 효과적으로 노출되는 법을 깨친 ‘스타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점이다. 그런 면에서 아트놈, 변대용, 찰스장 작가는 가장 탁월한 예술가들이다. 순수미술과 대중 미디어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들며 예술과 대중의 접점을 모색하는 그들을 만나본다. 아트놈 | 퍼니즘, 가벼움의 미학 유쾌하다. 아트놈의 작품에는 고통 속에서 끄집어낸 예술혼이나 머리를 끙끙 싸매게 하는 현대미술의 난해함 같은 것이 없다. 단박에 ‘예쁘다’ ‘귀엽다’ ‘재미있다’ 같은 순수하고 분명한 감정만이 감탄사로 터져나올 뿐이다. 좋아하는 감정을 에둘러서 표현한다.. 2014. 7. 23.
'나와 당신의 인공낙원', 표정이 지워진 군중에 공공의 기억을 담는 이상원 작가 ‘사회’라는 공통주제로 묶인 어느 전시회에 이상원 작가의 군중 시리즈가 걸려 있었다. 그가 바라본 해변 풍경은 푸른 바다가 아닌 갈색 모래 위에 자리 잡은 빽빽한 군중의 모습이다. 일정한 패턴처럼 반복되는 군상이 그려진 작품을 보며 누군가는 즐겁기보다 지옥 같은 휴가를 떠올렸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상원 작가는 결코 획일화된 여가의 불편함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가 그리는 풍경은 동시대 사람들이 기억하는 여가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회로칩에 가깝다. 얼마 전 을 마쳤어요. 오랫동안 다룬 ‘여가’ 라는 주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주는 전시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작가가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거치면 의무적으로 전시를 해야 해요. 약속된 시간 안에 온전히 새로운 작업만으로 전시를 준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 2014. 7. 16.
원룸 구하세요? 부동산 계약시 반드시 알아야 할 다섯가지 학업을 위해서건 취업을 위해서건 원룸 및 전세계약에 대한 수요가 높습니다. 학기가 시작되는 2~3월과 8~9월에는 특히 원룸 임대 및 전세 계약 물량이 없어서 난리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데요. 계약 수요가 많다보니 부동산 계약으로 인한 피해 또한 적지 않습니다. 부동산 계약은 적지 않은 금액이 오가는 계약인만큼 주의해야할 부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월세 및 전세 계약시 주의해야할 몇가지 사항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 부동산 계약시 반드시 챙겨야할 5가지 1. 계약서는 부동산 계약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문서입니다. 우리가 작성하는 부동산계약서, 즉 주택임대차계약서 작성은 법률행위입니다. 문서 자체가 법률적인 효력을 지닐 뿐 아니라 계약 당사자들은 해당 내용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 2014. 7. 15.
젊은층 열광하는 킨포크 문화란 무엇일까? # 너무나 바쁜 사람들 현대인들은 참 바쁩니다. 이른 아침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하고, 지하철 출근 인파에 끼여 겨우겨우 회사에 당도하면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를만큼 산적한 일들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몇 시간의 야근으로 겨우 하루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피곤에 지쳐 쓰러져 잠들기 바쁩니다. 그리고 시작되는 또 하루. 빠른 성장과 풍요를 이뤄냈지만 여전히 바쁘게 돌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시 퇴근 문화가 조금씩 퍼져 나가고는 있지만 아직도 많은 직장에선 적지 않은 업무로 퇴근 이후 시간을 업무에 쏟아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느림과 여유를 갈망하다 일상이 '빨리 빨리'에 매몰되다보니 가슴 한 켠에선 느림과 여유를 갈망하는 마음 또한 자라나고 있는 모양입니다. 최근들어 많은 사람들이 '느.. 2014. 7. 12.
앤디 워홀 이후 가장 성공한 아티스트, '키치의 제왕' 제프 쿤스 미술 서적보다 뉴스에서, 작품성보다 작품 가격에 대해서 더 많이 이야기되는 작가인 제프 쿤스. ‘키치의 제왕(King of Kitch)’이라 불리는 그는 평론가의 냉대와 대중의 환대라는 모순적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살아남은, 가장 유명하면서 가장 논란이 많은 스타 작가다. “제프 쿤스(Jeff Koons)가 예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작가면, 나는 루마니아의 마리아 공주다.” 미국의 유명 평론가 제리 살츠(Jerry Saltz) 가 코웃음을 치며 한 말이다. 제리 살츠뿐만이 아니다. 2007년 제프 쿤스 는 데미언 허스트와 함께 미국 미술 잡지 가 선정한 ‘105년 후에도 남을 작가명단’에 들지 못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비평가들의 냉대에도 불구하고 컬렉터와 대중들은 제프 쿤스를 열렬히 환호.. 2014. 7. 9.
은퇴한 5060세대, ‘알바’ 거듭난 사연은? #알바로 제2의 인생을 사는 5060세대 - 2030세대 추월 인구 고령화와 조기 퇴직에 따른 5060세대가 이젠 치 열한 '알바' 구직에 뛰어들고 있다. 2030세대가 주를 이뤘던 아르바이트 시장에 중ᆞ장년층이 몰리고 있다. 점점 짧아지는 정년 탓에 정규직으로 재취업하기는 쉽 지 않고,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는 '알바' 시장에 몰리 게 된 것이다. 이러한 중ᆞ장년층은 구직이 보다 쉬운 분야인 패스트 푸드점이나 카페 아르바이트 등에 진출하며, 2030세대 가 가득했던 그곳에서 이제 서비스정신이 가득한 5060세대를 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5060세대 알바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무엇 보다 구인 업체가 젊은 층보다는 5060세대를 더 선호 하는데 있다. 그 이유는 '빠른 업무 습득', '성실함.. 2014.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