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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 트립

여름 캠핑 여행지 BEST-6, 휴가철 끝나기 전 떠나보자!

by 하나은행 2020. 8. 4.
Hana 트립

여름 캠핑 여행지 BEST-6, 휴가철 끝나기 전 떠나보자!

by 하나은행 2020. 8. 4.

 

올해 여행 트렌드의 대세는 바로 캠핑과 차박(자동차에서 숙박하는 여행)입니다. 코로나19(COVID-19)가 장기화되자 타인과의 거리두기가 비교적 손쉬운 캠핑이 대안으로 떠오른 것인데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로 접어들며 해외로 여행을 떠나지 못한 여행객들이 전국 곳곳의 캠핑 스팟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탁 트인 자연 속에서 일상에 지친 피로를 풀 수 있는 캠핑 여행지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지금부터 하나은행 1Q블로그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천 강화도 동남쪽에 위치한 '동검도'는 지역관광기관협의회가 선정한 전국 언택트 관광지인데요. 면적 2.3㎢의 섬 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조용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어, 최근 부쩍 인기를 끌고 있는 캠핑 여행지입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1~2시간 내로 교통 체증 없이 도착할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 코스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아침저녁으로 즐길 수 있는 동검도의 일출과 낙조가 이곳 섬의 가장 큰 볼거리인데요. 서해안의 섬 가운데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은 동검도를 포함해 몇 곳 안된다고 하네요.

 

경기도 가평은 이미 오래전부터 캠핑 휴양지로 잘 알려진 여행지죠. 그중에서도 '축제의 섬'으로 불리는 자라섬은 가평군의 대표 캠핑 관광지인데요. 지난 2008년 세계 캠핑캐라바닝대회 유치와 함께 국제규격에 걸맞은 캠핑장 시설까지 갖추면서 생태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자라섬에서 가장 대표적인 캠핑장인 '자라섬 오토캠핑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한동안 임시휴관 상태였다가 최근 재개장했는데요. 캠핑장 주변으로 북한강이 흐르고 있어, 자라섬 특유의 운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낮과 밤의 경관이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것도 자라섬의 특징입니다. 우선 낮에는 자라섬 남도 일원 11만 5,000㎡ 규모의 꽃 테마 공원에서 아름다운 꽃길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밤에는 일몰 이후부터 밤 11시까지 켜지는 야간조명을 통해 남다른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고보조명부터 투광조명까지 다양한 빛이 자라섬의 밤 풍경을 아름답게 물들이는데요. 강과 섬, 그리고 빛이 어우러진 캠핑을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자라섬으로 떠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캠핑은 '어른들의 소꿉놀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데요. 일상에서 벗어난 장소에서 자신만의 캠핑계획으로 색다른 여행의 매력을 느끼는 캠핑족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자연의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는 산과 그 주변을 최고의 캠핑 스팟으로 꼽는 여행객들이 많은데요.

 

산을 가까이에 둔 국내 캠핑 여행지 중에서는 '영남알프스'라 불리우는 절경을 눈 안에 담을 수 있는 밀양이 손꼽힙니다. 영남알프스는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과 청도군 운문면,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등으로 이어지는 9개의 산봉우리를 일컫는데요. 그 높이가 무려 해발 1,000m 이상이라 '한국에서 즐기는 알프스'라는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이 영남 알프스를 바라볼 수 있는 스팟들이 요즘 정말 핫한데요. 특히 밀양의 여러 캠핑장 중에서도 '애플오토캠핑장'은 최근 인스타그램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죠.

 

여행 기분을 좀 더 만끽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제주에 위치한 서귀포자연휴양림을 추천드립니다. 한라산 중턱, 해발 600~800m 위치한 울창한 편백나무숲에 텐트를 칠 수 있는 야영장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무더운 여름날에도 밤이 되면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캠핑 스팟입니다. 

 

샤워시설이 없다는 것이 단점이긴 하지만, 그만큼 자연의 기운을 밀접하게 느낄 수 있는 천연 휴양림이죠. 이곳에서 하룻밤을 지새우다 보면 다람쥐, 노루와 같은 야생동물들을 직접 마주칠 수도 있답니다.

 

여름 여행지 하면 바다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해수욕장 근처 노지에 차를 세워두고 당일치기 여행을 즐기거나, 상황에 따라 차박(자동차에서 숙박하는 여행)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최근 안전을 이유로 차박 캠핑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공중 화장실과 같은 편의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해수욕장 근처가 편리한 차박 스팟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태안 몽산포해수욕장은 일찌감치 차박의 성지로 알려져 왔는데요. 3km에 이르는 넓은 백사장과 울창한 소나무숲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해변이라 화장실이나 개수대를 깔끔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죠. 아름다운 경치로 '태안 8경' 가운데 1경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다양한 생물이 숨어 있는 갯벌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들과 추억을 쌓기에 적합합니다.

 

동해 망상해수욕장도 바다를 눈앞에 두고 캠핑을 즐길 수 있는데요. 공동 화장실과 급수대, 마켓, 음식점 등 각종 시설이 편리하게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이 큰 부담 없이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 방역을 강화하면서 개장 시간 후 야간에 백사장 내에서 취식이나 음주를 하는 것은 행정명령에 따라 금지됐으니, 이 점은 꼭 기억하고 방문해 주세요!

 

지금까지 하나은행 1Q블로그와 함께 올여름 떠나기 좋은 캠핑 여행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끌리는 캠핑 여행지, 발견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올 8월에는 한적한 자연 속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휴가철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일부 이미지는 독자의 이해를 위해 삽입한 것으로, 글의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