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을 위한 주말 틈새 추천 여행지

 

새로운 다짐과 목표로 한 해를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옷깃을 여미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부지런하게 달려온 만큼 지친 마음에 보상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새해에 가졌던 열정이 모두 소진되어 무기력해지는 번아웃 증후군을 가장 많이 토로하는 시기가 바로 이때이기도 합니다. 흐릿해진 열정을 되찾고 지친 삶에 생기를 불어넣어 줄 여행을 떠나는 것은 어떠신가요? 연차가 남지 않았어도 주말을 이용해 즐길 수 있는 틈새 여행지만을 골라 소개해드립니다.

 

이탈리아엔 로마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경주가 있습니다.
틈새 여행지의 첫 번째로 소개드릴 여행지는 경주입니다. 이탈리아의 로마에 뒤지지 않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 경주는 교육적이고 다양한 볼거리로 학창시절 수학여행으로 손꼽히는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틈새 여행지로 소개 드리는 것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①첨성대 ②황리단길 ③ 불국사 한복 투어

 

예쁜 카페와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줄지어 서있는 황리단길은 경주의 가장 뜨거운 핫플레이스로 떠올랐습니다. 피자를 먹고 루프탑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를 손에 쥐고 바라보는 경주의 풍경은 수학여행 때와는 확실히 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천년의 숨결이 담겨있는 세계문화유산들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멋진 조명 덕분에 밤에 보면 더욱 멋진 장관을 연출하는 안압지와 경주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첨성대의 위치는 도보로 이동할 수 있을 만큼 멀지 않아 산책하듯 관광하기에 더욱 좋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문화유산들이 있어 가족과 함께 떠나기에도 좋은 여행지입니다.

 

쌀쌀해지는 날씨 따끈하고 향긋한 커피가 떠오르신다면? 커피를 사랑하는 분들을 위해 소개 드리는 두 번째 여행지, 바로 강릉입니다. 무거운 눈꺼풀을 들어 올리기 위해 마시는 아침의 커피와는 완전히 다른 한 잔을 경험할 수 있는 커피의 도시입니다.

커피 명인 1세대인 박이추 선생이 강릉에 자리를 잡으면서 강릉의 커피 역사는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커피를 맛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강릉을 찾기 시작했고, 시원한 바다를 눈요기 삼아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강릉의 커피 거리는 꼭 한번 들려야 할 명소가 되었습니다. 여름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가을이나 겨울의 밤바다를 감상하면서 마시는 커피 거리 앞 자판기 커피는 인생에서 잊지 못할 한 잔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①주문진  ②정동진  ③강릉 커피

 

강릉은 이 외에도 초당 순두부, 삼세기 탕과 회 등 지역 명물 먹거리는 물론 정동진(드라마 모래시계), 주문진(드라마 도깨비) 등 유명한 관광명소로도 유명한 볼거리 많은 여행지입니다.

 

이것저것 볼거리가 많은 팔방미인 관광의 도시 가평, 자고로 여행은 알차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을 위한 세 번째 여행지는 다양한 관광명소를 자랑하는 경기도 가평입니다. 수상 레저나 레일바이크 등의 액티비티 활동이 유명해 주로 여름에 많이 찾는 관광지로 알려져 있지만, 가을과 겨울에도 많은 것들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가 바로 가평입니다.

 

①레일바이크 ②쁘띠 프랑스 ③남이섬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자연친화적 여행을 꿈꾸고 계신다면 가평의 아침 고요 수목원이 제격입니다. 청평 가평이라는 별명이 무색하지 않게 자연과 어울려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캠핑장도 많습니다. 요즘에는 캠핑장에서 대부분의 캠핑용품을 빌려주기 때문에 장비가 없어도 부담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이 외에도 가족과 커플에게 추천하는 관광명소인 남이섬, 색다른 풍경을 선사하는 쁘띠 프랑스까지 가평은 풍부한 볼거리로 심심할 틈이 없는 여행지로 제격입니다.

열심히 일한 당신, 부담 없이 떠나보세요!
지금까지 고단한 몸과 마음을 달래줄 주말 틈새 여행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18년의 주말을 무기력하게 보내기보다는 부담 없이 떠나는 주말틈새 여행지에서 힐링하고 활력을 되찾아 오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