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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 컬쳐

부자도 재정적 실수를 저지른다! 백만장자들이 겪은 시행착오

by 하나은행 2020. 5. 15.
Hana 컬쳐

부자도 재정적 실수를 저지른다! 백만장자들이 겪은 시행착오

by 하나은행 2020. 5. 15.

 

화이트 스완(White Swan)
‘인간은 항상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라는 말처럼,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한숨을 쉬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미국 CNBC에서는 존경받는 백만장자들을 대상으로 실수로 인해 금전적인 손해를 겪은 적이 있었는지 인터뷰를 진행 했는데요.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라면 화려한 스펙을 이용해 자기계발서에나 나올법한 이상적인 과정을 밟았을 것 같지만, 그들도 사람인지라 실수로 인해 막대한 금전적 손해를 입은 경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은 하나은행 1Q블로그와 함께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이 저지른 시행착오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또 그 실수를 딛고 어떻게 부를 쌓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의 부동산 거물이자 사업가인 '바바라 코코란'은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에 맹목적으로 끌린 나머지 자신의 아이디어에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이로 인해 90년대 초 7만 1,000달러 상당의 금전적 손실을 본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 후, 그녀는 주변 지인들에게 끊임없이 자신의 사업 아이디어에 대해 설명하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인들의 조언을 귀 담아 듣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자신의 아이디어에 대해 주변에서 미지근하거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을 때는 사업의 방향을 보강하고 아이디어를 전환 했어야 했다고 회상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녀는 객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네요.

 

이와 정반대의 케이스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과일이 들어간 비타민 워터 ‘힌트 워터’로 백만장자가 된 ‘카라 골딘’은 사업 초반에 자신과 뜻이 맞지 않는 직원을 고용해 골머리를 앓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당시 단맛이 나는 감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음료는 거의 없었고, 미국인들은 단 음료를 좋아한다는 인식이 강했는데요. 음료 제품에 꼭 단맛이 들어가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직원과 팽팽하게 의견이 대립했다고 합니다. 능숙하고 경험 많은 직원을 원해서 뽑았지만, 결과적으로 뜻이 안 맞는 사람들과 억지로 일하기 위해 너무나 많은 시간과 돈을 낭비했다고 골딘은 회상합니다. 

 

미국의 고객 관리 업체인 리슨트러스트의 공동 창업자 ‘크레이그 핸들리’는 회사가 처음 수익을 내기 시작했을 때 부를 축적하기보다는 주변의 친구들과 가족들을 돕는 데 큰돈을 썼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사업이 계속 잘 되지는 않았는데요. 그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소득의 85% 이상을 잃었고, 결국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 후 갑작스러운 손실을 대비할 수 있는 재정적 계획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고 하네요.

 

소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가상 회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카운트디파트먼트의 공동 창업자 ‘빌 거버’는 회계의 중요성을 알지 못해 두 번이나 사업 실패를 겪었습니다. 금융기관의 조언에 따랐기 때문에 자신이 사업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갑작스러운 위기가 닥쳤을 때 맞닥뜨린 현실은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랐다고 하는데요. 사업을 하기 위해 회계사가 될 필요는 없지만, 회계의 기본 원칙을 아는 것은 성공을 위한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합니다.

 

미국의 인테리어 기업인 JG맨스필드의 CEO ‘제임스 맨스필드’는 자신은 젊은 시절 미래를 계획하는데 매우 근시안적 사고를 가지고 있었다고 되돌아보는데요. 그 예로 정신과 육체의 건강을 위해 투자하는데 매우 인색했다고 말합니다. 과거에는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할 돈이 있어도 사업에 더 투자를 했지만, 지금은 신체가 건강하지 않고 정신적으로 평온하지 않으면 일에 지장을 준다는 걸 깨달았다고 하는데요. 당장의 수입 대신 장기적으로 봤을 때 자기 인생에 가치를 더하는 것에 더 투자한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존경받는 부자 중에는 의외로 검소하고 소탈한 사람이 많은 데요. 대표적으로 빌 게이츠, 워런 버핏, 에릭 슈미트, 버크셔 해서웨이 등이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건강한 재정적 습관을 실천하면 실수도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세계적인 부자들이 지키는 습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충동구매와 낭비를 하지 않습니다

빌 게이츠는 10달러짜리 시계를 차고 다니며, 워런 버핏은 매일 맥도날드에서 식사할 뿐만 아니라 3.17달러 이상의 메뉴는 시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마크 저커버그는 폭스바겐을 운전하죠. 현명한 부자는 필요 없는 과잉 지출을 경계합니다.

 

2. 마케팅의 함정에 넘어가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쇼핑을 할 때 두 가지 이상의 상품을 놓고 끊임없이 비교합니다. 모든 기업은 마케팅을 통해 자신들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이득이라고 강조하는데요. 자수성가 부자들은 이런 쇼핑의 함정에 넘어가지 않는 습관을 지녔다고 하네요. 장기적으로 봤을 때 비용 대비 품질이 높은 물건만 추려 구매를 고려하는 것이죠.

 

3. 당장의 이익 때문에 눈이 머는 것을 경계합니다

근시안적인 사고는 재정적 실수를 일으키는 주범인데요. 많은 거물급 투자자들이 눈앞의 이익을 취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투자할 기업을 찾습니다.

 

4. 한 가지 일에 올인하지 않습니다

한 가지 일에 전력투구하며 모든 시간과 돈을 쏟아 붓는 것은 위험합니다. 한 가지 직업만을 고수하기 보다는, 부업 삼아 여러 가지 일에 도전해보는 게 좋습니다. 부자들은 여유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다른 일에 분산투자하는 것에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5. 신용을 떨어뜨리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부자들은 신용을 생명처럼 여깁니다. 당장 부자가 되지는 못하더라도 금융권에서의 신용점수를 관리하는 것은 재테크에 관심을 기울이는 분들이라면 유념해야 할 부분인데요. 특히 신용점수는 대출을 받을 때 이자율을 결정하기 때문에 신용점수를 수시로 확인하고 유지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하나은행 1Q블로그와 함께 자수성가 부자들이 직접 말하는 재정적 실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듯이, 과거에 겪었던 실수를 밑거름으로 활용해 성공을 이룬 부자들도 많습니다. 여러분도 과거의 실수에 연연해하지 말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건강한 습관을 기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