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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 컬쳐

뇌의 힘을 활용하라! ‘돈 버는 뇌’ 만드는 훈련법

by 하나은행 2019. 11. 14.
Hana 컬쳐

뇌의 힘을 활용하라! ‘돈 버는 뇌’ 만드는 훈련법

by 하나은행 2019. 11. 14.

돈을 잘 모아 '부자가 되는 사람'과 모으지 못해서 쪼들리는 '가난한 사람'. 여러분은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일반적으로 둘의 차이가 능력이나 소비의 가치관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사실 부자가 되는 뇌는 따로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뇌의 힘을 잘 활용한다면 소비를 잘 조절하고 돈을 모을 수 있다고 강조하는데요. 오늘 KEB하나은행과 함께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돈 버는 뇌 훈련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흔히 낭비가 없어지면 돈이 늘어난다고 하죠? 소비를 컨트롤하는 것이 부자가 되기 위한 기본 원칙이기 때문인데요. 낭비를 줄이려면 뇌의 인지 왜곡을 자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메타인지력'인데요. 메타인지력이란 뇌과학 분야의 용어로, 기억, 사고, 기분 등 자신의 인지 활동을 객관적으로 인식해 그 행동을 제어하는 힘을 말한답니다.

쉽게 말해 자신의 행동과 사고, 주위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는 힘을 바로 메타인지력이라고 부르는 거죠. 지금 당장은 경제적으로 넉넉치 않더라도, 메타인지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소비를 제어하는 방법을 습득해 의미 있게 돈을 쓸 확률이 높아진다고 하네요.

뇌에서 메타인지를 담당하는 부위는 전두엽의 앞쪽에 위치한 전전두엽입니다. 전전두엽에서는 사고와 판단, 분석 등이 이루어지고 경험과 훈련을 통해 단련이 가능합니다. 메타인지력 또한 단련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죠.

메타인지력을 높이려면 스스로를 제3자의 시점에서 보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소설로 치면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자신의 행동이나 그날 일어난 일 등을 돌아보는 거죠. 예를 들어, 잠들기 전에 일기를 쓰는 것이 메타인지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훈련법인데요. 매일 일어난 일들의 변화를 객관적으로 찾아볼 수 있어 좋습니다. 또 소설이나 드라마, 영화에서 어떤 사건이 벌어졌을 때 '만약 내가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해결해 나갈까?'를 상상해 보는 것도 메타인지력을 기르는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메타인지력을 키우는 것은 단순히 '돈을 안 쓰기 위해서'가 아니라 '만족도 높게 돈을 쓰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저명한 뇌신경외과의이자 뇌과학자인 스가와라 미치히토는 저서 <세상에서 가장 쉬운 뇌과학자의 부자 수업>에서 낭비를 없애고 만족도 높은 소비를 위한 기본 원칙으로 머릿속에 '스토리'를 그리는 방법을 제시했는데요. 어떤 물건이나 서비스 등에 돈을 쓸 때 구체적인 모습을 먼저 그려보는 거죠.

예를 들어 어떤 가방을 보고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다음주 모임에 저 가방을 들고 가면 딱 좋겠다' 또는 '결혼식이나 행사에 참석할 때 마땅히 들 가방이 없었지'라는 식으로 구체적인 스토리를 그려본 뒤 구입하면 낭비했다는 후회를 하지 않게 됩니다.

스토리를 떠올릴 때는 세 가지 주의사항이 있는데요. 먼저 스토리 속 주인공은 반드시 나 자신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세일하니까 사두자'라든지, '매장 직원이 요즘 트렌드라고 추천해줬으니까'라는 판단이 스토리에 개입하면 곤란해지는데요. 스토리의 주인공이 나 자신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돈을 지불할 때는 그 소비가 온전히 '나의 판단'인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답니다.

또 스토리를 생각할 때는 '언제', '어디서', '누구와' 사용할지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어야 하는데요. 이렇게 스토리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스토리가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된다면 낭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허영이나 대가에 휘둘리지 않는 스토리를 떠올려야 합니다. 후회하지 않는 소비를 위해서는 남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하는데요. 혀영심이나 남의 시선 때문에 하는 소비를 하게 되면, 그 순간은 만족스러울지 몰라도 낭비를 반복하게 되거든요.

 

스토리 그리기를 통해 배운 소비의 원칙을 지키려면 인지 편향으로 왜곡된 스토리를 판단하는 있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기업의 수많은 광고와 마케팅이 이러한 인지 편향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밸런타인데이 초콜릿을 구입할 때, 내가 정말 좋아하는 누군가에게 주고 싶어서 사는 것이라는 스토리를 그려보는 일이 흔한데요.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예로 들어볼까요? 사실 '밸런타인데이는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이라는 우리의 인식은 마케팅 수단에 의한 인지 편향에 가깝답니다.

물론 무턱대고 절약하거나 저렴한 물건만을 선택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점, 알고 계시죠? 지출이 좀 크더라도 꼭 필요하고 만족도 높은 것을 구입하는 자세가 낭비를 막는 비결입니다. 지금까지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뇌의 영역과 낭비를 막는 뇌 훈련법을 알아보았는데요. 오늘 알려드린 방법을 하나씩 실천해서 부자 되는 소비 습관을 뇌에 장착하실 수 있기를 하나은행 블로그에서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