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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 컬쳐

축축하고 습한 장마철, 천연 제습제로 집안 곳곳의 습기제거 방법!!!

by 하나은행 2017. 7. 7.
Hana 컬쳐

축축하고 습한 장마철, 천연 제습제로 집안 곳곳의 습기제거 방법!!!

by 하나은행 2017. 7. 7.

전국적으로 시작된 장마. 오랜 가뭄에 이은 비소식이라 기쁘기도 하지만, 집안을 가득 메울 습기를 생각하면 마냥 즐거울 수만은 없는데요. 시중에 판매 중인 습기제거제를 사용하자니 화학 성분이 마음에 걸리고, 에어컨 제습 기능을 사용하자니 전기세 걱정에 망설여지지 않으시나요?

가만 두면 불쾌지수 상승에 곰팡이까지 피게 만드는 장마철 습기! 지금부터 건강하고 말끔하게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주방부터 침실까지, 장소 별로 소개해드릴 테니 집중해주세요!

'주방'의 습기는 굵은소금과 베이킹소다면 끝!

 

평소에도 물기가 많아 장마철에 더욱 신경이 쓰이는 그곳, 바로 주방인데요. 주방은 가족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공간이기 때문에 조금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런 주방의 습기를 잡아줄 구원투수는 바로 굵은소금과 베이킹소다인데요.

먼저 굵은소금을 뚜껑이 없는 그릇에 담아 선반이나 싱크대 등 주방 곳곳에 놓아주세요. 잠시 후 축축해진 소금을 보고 깜짝 놀라실 거에요. 여기서 한 가지 더 놀라운 점은, 습기를 머금은 굵은소금을 햇볕에 말리거나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면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화장실보다 세균이 많다고 알려져 있는 개수대는 베이킹소다가 딱인데요. 방법도 아주 간단합니다. 개수대 주변에 베이킹소다를 뿌린 다음 식초를 부어주고 약 15분 정도 기다리면 끝! 뜨거운 물로 개수대를 씻어주면 찌든 때는 물론 퀴퀴한 냄새까지 한 번에 잡을 수 있습니다.  

# 축축하게 젖은 신발이 가득한 '현관'과 '신발장'은 신문지로 해결!

 

장마철 걱정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젖은 신발’과 ‘현관/신발장’ 습기입니다. 비에 젖은 신발과 덜 마른 신발을 어쩔 수 없이 놓아두게 되는 현관/신발장에서 눅눅하고 퀴퀴한 냄새가 나고 곰팡이가 생길 수 있는 것인데요. 

만약 신발이 심하게 젖었다면 현관 한 쪽에 신문을 깔고 바닥에 떨어지는 물기를 흡수시켜주세요. 신발 안쪽에 신문지를 돌돌 말아 넣고 드라이기를 이용해 물기를 제거해주시면 신발의 형태 변형 없이 빠르게 습기를 날려버리실 수 있는데요. 만약 어쩔 수 없이 완전 건조를 시킬 수 없는 상황이라면 신발장 서랍과 칸마다 신문지를 말아 넣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욕실' 곰팡이와의 전쟁은 양초와 식초를 무기로!

 

물 마를 날이 없는 욕실은 주방과 마찬가지로 곰팡이가 생기기 딱 좋은 환경이죠. 특히 곰팡이는 한 번 생긴 자리에 다시 쉽게 생겨나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거나 바로바로 없애주는 것이 좋은데요. 

곰팡이 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은 타일에 양초를 발라 두는 것입니다. 물기가 완전히 마른 타일 사이사이를 양초로 살살 문질러 주세요. 양초의 파라핀 성분이 코팅 역할을 해 곰팡이가 생성되는 것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답니다.

 

이미 생겨버린 곰팡이는 식초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베이킹소다와 식초, 물을 1:1:1의 비율로 섞어 분무기에 넣은 뒤 곰팡이가 핀 부분에 뿌리고 수세미로 닦아내면 됩니다. 베이킹소다와 식초가 만나면 생기는 거품이 곰팡이를 녹여준다고 해요. 타일 사이나 손이 닿지 않는 부분은 칫솔을 이용해서 닦아주면 쉽게 지워낼 수 있습니다.

# 베이킹소다나 굵은소금만으로도 '침실'이 뽀송뽀송!

 

지친 몸을 이끌고 누운 침대, 눅눅하기 짝이 없다면 불쾌한 기분이 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매트리스는 크기도 크기인데다 따로 세탁을 하기도 어려워 관리가 어려운데요. 베이킹소다만 있으면 습기를 먹어 축축해진 매트리스를 뽀송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먼저 축축해진 매트리스 위에 베이킹소다를 뿌린 후 30분 정도 방치합니다. 그 다음,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습기를 머금은 베이킹소다를 빨아들이면 끝~! 이렇게 하면 탈취와 습기를 동시에 제거할 수 있답니다! 만약 베이킹소다가 없다면 굵은소금을 뿌려 문질러주는 것으로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여기서 잠깐! 알아두면 쓸모있는 심플한 장마철 체크리스트

 

장마철에는 습기 이외에도 조심해야 할 여러 가지 것들이 있는데요. 간단한 체크리스트를 소개해드리니 미리 점검 하셔서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보내시기 바랍니다.

 

와이퍼가 낡았을 경우 갑작스런 폭우에 시야 확보가 어려울 수 있죠. 자동차 앞유리에 이물질이 없는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뿌드득 소리가 나거나 줄이 남는다면 교체가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 특별한 이상이 없어보여도6~12개월에 한 번씩은 와이퍼를 교체해주세요!

 

타이어의 마모가 심할수록 빗길 주행 시 제동 거리가 길어집니다. 마찰력을 높여주는 타이어의 홈이 닳아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면 제동 시 차가 밀리거나 회전 할 수 있으니 미리 체크해주세요.

 

낙뢰로 인한 과전류로 전기사고가 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누전차단기를 꼭 확인해주세요. 확인 방법은 간단한데요. 누전차단기의 테스트 버튼을 눌러 차단 여부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비바람이 몰아치거나 태풍을 동반한 장마에는 자칫 날아온 무언가에 외벽 유리창이 깨질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유리창에 물을 묻힌 신문지를 붙여두거나 테이프를 X자 형태로 붙여두는 것이 좋은데요. 충격을 더 잘 견딜 수 있게 해줄 뿐 아니라 충격에 의해 유리가 깨어졌을 때도 파편이 덩어리 형태로 유지되게 하여 파편에 의한 2차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주택에 사시는 분들은 배수로 정비, 가스통이 침수되지 않게 하기, 전기장치의 침수 방지, 외부 전선 손상 여부 확인 하기 등을 미리 확인해두시는 것이 좋은데요. 갑작스레 많은 비가 쏟아지는 장마철, 아무쪼록 피해 없이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