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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 컬쳐

전국 초비상,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대처법

by 하나은행 2015. 3. 17.
Hana 컬쳐

전국 초비상,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대처법

by 하나은행 2015. 3. 17.

얼마 전까지는 하늘을 누렇게 덮는 황사가 불청객이었다면, 최근에는 되려 맑은 날 발생하는 미세먼지 때문에 걱정인 분들 많으시죠! 이번 처음으로 서울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출퇴근시간 대중교통 무료 운영 정책이 실행되기도 했는데요. 황사는 가시적인 효과가 뚜렷해서 경각심이라도 일어나지만, 미세먼지는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하여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황사보다 더 위험하다는 미세먼지! 이번에는 미세먼지 총정리 시간으로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과 예보 등급별 행동 요령 등을 알아봅니다!

 

# 황사보다도 위험한 미세먼지. 그 이유는 무엇일까?


처음 우리나라에 황사 주의보가 발령되었을 때보다 더 심각한 문제라는 미세먼지, 그 발생 원인은 무엇일까요? 황사는 중국 몽골의 흙먼지가 미동해 떨어지는 자연현상인 반면 미세먼지는 자동차, 공장, 가정 등에서 사용하는 화석연료로 인해 발생합니다. 따라서 황사는 오염물질을 포함하고 있기는 해도 대부분 모래바람이지만 미세먼지는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 각종 중금속을 상당량 품고 있는데요. 

이러한 미세먼지가 체내에 쌓이게 되면 작게는 감기,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에서부터 피부병, 안구질환, 심혈관 질환까지 각종 질병에 노출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외출 전 꼭 오늘의 미세먼지 예보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예보를 제대로 확인하고 대처하기 위해서는 등급별 행동요령을 먼저 숙지할 필요가 있는데요. 위 사항은 말 그대로 최소한의 행동 요령입니다. 미세먼지 매우 나쁨의 기준은 현재 미세먼지 농도 150㎍/m³ 부터이지만 최근 서울에는 이 5배가 넘는 800㎍/m³ 까지 기록된 적도 있는데요.

미세먼지 농도는 일기예보를 통해 확인하거나, 포털 사이트에서 ‘미세먼지농도’를 검색하면 쉽게 알 수 있으니 미세먼지 농도 파악하고 미리 대처하는 게 중요합니다! 또한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외출시 긴 소매 옷과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몸 안에 쌓인 미세먼지를 배출해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흔히 먼지 등이 몸 안에 쌓였다하면 삼겹살을 찾는 사람이 많은데요. 소위 ‘목에 때를 벗긴다.’라는 의미로 통용되곤 하죠. 이는 실제로 풀포화지방산이 위장에서 녹아 중금속을 배출시키는데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몸 안에 쌓인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평소보다 많은 양의 물을 마셔 건조함을 예방하고, 이뇨작용을 통해 체내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 것인데요. 물만 마시기 심심하다면 차(tea) 종류를 마시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또한 미역 등의 해조류도 중금속 배출 효과가 뛰어난 음식으로 꼽히고 있죠. 뿐만 아니라 무, 생강, 도라지 등의 호흡기, 폐 기능 강화에 좋은 음식들을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외출 시도 문제이지만 외부 공기를 통해 집안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도 문제죠. 집안에 미세먼지가 쌓이면 외출을 하지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미세먼지에 노출 될 수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외부에 있는 것과 같은 상황에 놓이는 것인데요. 더구나 집안에서는 더 간편한 차림으로 있기 마련이라 영향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미세먼지 농도가 높지 않은 날을 골라 환기를 하고, 높은 날에는 창문을 꼭 잠가 외부의 미세먼지가 유입되는 것을 차단해야 하는데요. 또한 공기청정기나 유사한 기능을 하는 허브 등을 배치하고, 실내 습도를 높이는 것도 좋습니다. 실내 습도가 높아지면 미세먼지 농도가 낮춰지기 때문인데요. 단, 습도가 너무 높으면 곰팡이가 생기고 질산염 등의 성분이 물과 결합해 해로운 작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실내습도는 50%선으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먼지, 황사 등이 쌓인 곳을 털지 말고 물걸레질로 깨끗하게 자주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미세먼지 대처로 건강하게

미세먼지에 노출이 된다고 당장에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 등이 포함되어 있고, 나날이 그 농도가 짙어지는 날이 많으니 나와 가족들을 위해 주의하고 올바르게 대처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