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에도 안나오는 업무활용 꿀팁 : 키보드 컨트롤(Ctrl)키편
사무실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사무직들은 하루 하루가 시간과의 전쟁입니다. 밀려있는 서류는 가득한데 마감은 다가오고, 손은 왜이리 더딘지 생각처럼 빠르게 움직이질 못합니다. 처리해야할 내용은 머릿속에 가득한데 생각처럼 몸이 따라주질 않으니 답답함만 커집니다.
사무직 직장인들에게 컴퓨터 사용 능력은 잘 숙련된 무기와 같습니다. 얼마나 자유자재로 업무용 프로그램을 다룰 수 있느냐에 따라 업무 효율이 크게 오르기도, 저하되기도 합니다.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있어 가장 빠르게 효율을 올릴 수 있는 것이 바로 키보드 활용입니다. 컴퓨터를 제어하는데 사용되는 키보드는 글자를 입력하고 PC에 명령을 내리는 가장 중요한 입력장치인데요. 키보드는 글자를 입력하는 것 뿐만 아니라 각 프로그램별로 빠르게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단축키를 입력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조금만 활용법을 익혀둔다면 마우스 여러번 움직이고 타이핑 여러번 할 일을 단 몇 초만에 쉽게 끝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드라마 <미생>에서도 가르쳐주지 않는 키보드 활용 ‘꿀팁’ 5가지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1. 왕초보 직장인도 아는 Ctrl+C & Ctrl V
첫번째는 온라인상의 콘텐츠(텍스트 or 이미지)를 ‘복사’해서 다른 곳에 옮겨 ‘붙여넣기’ 할 수 있는 Ctrl+C(복사)와 Ctrl+V(붙여넣기)입니다. PC로 업무를 진행하다보면 다양한 콘텐츠를 편집하고 교정할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타이핑 해야 할 분량이 많은 경우라면 더욱 그렇죠. 이럴 땐 누구나 잘 알고 있는 단축키 Ctrl+C(복사) & Ctrl+V(붙여넣기)를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불필요한 타이핑을 크게 줄여 문서 작성 효율을 크게 높여줍니다. (단, 남의 콘텐츠를 무단으로 복사&붙여넣기 하시면 법의 제재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
2. 수많은 윈도우 사이를 이리저리 휙- 휙- Ctrl+Tab
업무를 진행하다보면 동시에 여러 프로그램 창을 열어놓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미지 편집을 하다가 문서를 작성하기도 하고, 메신저로 대화를 하다가 웹서핑을 하기도 합니다. 한두가지가 아니라 동시에 네다섯가지 일을 하게되는 일도 부지기수죠. 여러 프로그램을 이동하면서 일을 하다보면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 창이 어디로 갔는지 찾지 못해 애를 먹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한 단축키 Ctrl+Tab(윈도우간 이동)을 소개합니다!
이 단축키는 매우 쉽습니다. Ctrl+Tab(윈도우간 이동) 두 개의 키를 눌러주면 여러 프로그램창 사이를 휙- 휙- 왔다갔다할 수 있습니다. 멀티태스킹에 능한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는 키보드 단축키의 기초중의 기초!
3. 딴짓하고 싶은 직장인들을 위한 단축키 Ctrl+W
직장인들도 사람인지라 평소 열심히 일하다가도 가끔은 딴짓(?)을 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업무 중 적어도 몇 분 동안은 웹서핑도 하고 싶고, 인터넷 기사도 보고 싶고, 동료와 채팅을 즐기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변의 눈치 때문에 쉽게 짬을 내기도 어려운 상황이죠.
이런 분들을 위해 Ctrl+W(창닫기) 단축키를 추천합니다. 이 단축키는 현재 활성화되어있는 창을 바로 닫게 만드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잠시 딴짓(?)을 하더라도 낌새가 이상하다 싶으면… 이 단축키 하나로~ 끝!
단, 이 단축키는 주의해야 할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문서나 이미지 작업시 잘못 사용하면 파일 저장도 제대로 못하고 애써 작업한 내용들이 사라져버릴 수 있다는 점! 그러니 딴짓(?)을 하실 땐 적당한 분위기를 살펴서 하시길… ^^
4. 단 한번의 실수는 용납해주는 Ctrl+Z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때에 따라 누구든 실수는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 한번의 실수가 누군가의 운명을 바꾸어놓을 수도 있습니다. 직장인들에게 한 번의 실수는 짧게는 몇시간, 길게는 몇일간의 노력을 한번에 허사로 만드는 일이 되기도 합니다.
모든 팀원들이 밤새서 만든 자료를 클릭 한 번으로 허무하게 날린다면? 아마 엄청난 스트레스와 고통에 몸부림치게 될 것입니다. 다행히도 직장인들에게는 단 한번의 복구 기회가 있습니다. Ctrl+Z(되돌리기) 단축키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 단축키는 문서작성 및 이미지 작업시 바로 직전의 작업으로 파일을 복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실수로 버튼을 잘못 눌러도 딱 한번은 되돌릴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이죠. 실수가 잦은 직장인들에겐 너무나 소중한 기능입니다.
단, 파일을 날리고 여러 작업을 하게 되면 해당 명령어를 입력하더라도 여러단계 복원은 할 수 없으니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5. 마우스 드래그를 무색하게 만드는 Ctrl+A
문서를 편집할 때 의외로 시간을 많이 빼앗기는 일 중 하나는 바로 드래그(Drag)입니다. 마우스를 클릭한 뒤 커서를 끌어서 영역을 지정해주는 기능인 ‘드래그’는 긴 내용을 복사하거나 편집할 때 자주 사용하게 하는 기능인데요. 마우스로 텍스트를 드래그하게되면 의외로 빠르게 되지 않아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전체 내용을 복사하거나 편집할 경우에는 문서의 처음부터 끝까지 천천~히 드래그하느라 시간을 빼앗기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키보드로 하자니 어지럽기만하고… 이럴 땐 마우스 드래그를 무색하게 만드는 단축키 Ctrl+A(전체선택)를 사용해보세요. 문서 드래그에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을 단 몇 초로 줄이실 수 있답니다 :)
# 단축키만 잘 알아도 업무 효율이 올라간다!
우리는 매일 “시간이 없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살지만 막상 따지고 보면 엉뚱한 곳에서 시간이 누수되는 경우 또한 적지 않습니다. 일상 속 작은 팁을 익히는 것만으로도 상당부분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키보드 Ctrl 키 활용팁은 간단하지만 자주 사용하는 것들이어서 잘 숙지하시면 상당히 편리하게 일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매일 컴퓨터 앞에서 키보드를 두드리는 직장인 여러분께 간단하지만 알찬 ‘꿀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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