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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 컬쳐

신입사원 재테크,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by 하나은행 2013. 12. 6.
Hana 컬쳐

신입사원 재테크,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by 하나은행 2013. 12. 6.

오랜 스펙 쌓기와 서류 심사, 면접을 거쳐 수 많은 경쟁자를 뚫고 당당히 입사에 성공한 신입사원! 모두 여유롭고 착실히 저축도 하는 장밋빛 생활을 꿈꾸실 텐데요. 정작 신입사원들의 이야기나 입사 후 몇년을 보낸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한결 같은 말이 있습니다.

"입사 첫 해에는 돈 못 모아!"

입사전에는 많지 않은 월급이라도 아끼고 쪼개어 착실한 생활을 계획하지만 막상 회사생활을 시작하면 부모님 선물부터 그 동안 신세진 분들에 대한 인사, 친구들에게 취직턱까지 통장 잔고가 마이너스를 바라보지 않으면 다행일 만큼 들어가는 돈이 많은 탓입니다. 수입이 생겼으니 나를 위한 투자도 어느정도 해줘야 하지요.

게다가 요즘은 학자금 대출을 갚는 것도 보통일이 아닌데요. 뚜렷한 원칙 없이 생활하다가는 농담처럼 하는 "회사에 자원봉사 한다."는 말처럼 일년 간 열심히 일하고도 결국 손에 남는 것은 없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이런 사태를 미연 방지하기 위해, 신입사원들이 알아두면 좋을 월급 관리 요령에 대해 조언해드립니다.


무조건 대출금 상환이 최우선이다.

 

대학생활 내내 장학금으로 학교를 나왔거나, 부모님의 도움으로 학비를 해결했다면 다행이지만 대부분의 대학생, 신입사원들은 여전히 학자금대출의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액수는 상당히 크지만 상환기간이 길고 저금리이기에 어깨는 한결 가벼운데요. 문제는 이 학자금 대출을 놔둔 상태로 돈을 모으려는 생각들입니다.

물론 거치기간이 남아 있다면, 또는 더 높은 확정이자를 제공하는 상품이 있다면 운영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대출이자는 저축이자보다 높기 마련입니다.

신입사원들을 포함한 직장인들이 흔히 하기 쉬운 착각 중 하나가 '대출은 대출', '재테크는 재테크'라는 것인데요. 월 수십~백만원씩 쏟아붓는 적금통장이 없더라도 높은 이자가 나가는 대출금을 갚는다면 그 자체로 무엇보다 훌륭한 재테크가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자동이체를 한 곳으로 모아라

 

우리는 꽤 많은 자동이체를 이용합니다. 휴대폰 요금부터 월세, 후불교통비 등 자동이체의 범위는 다양한데요. 이 자동이체를 통해 돈이 빠져나가는 창구가 둘 이상의 통장인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물론 자동이체와 연결된 통장이 둘 이상이라도 결국은 내 통장에서 들고 나는 것에는 변함이 없지만 이 경우 내 지출현황을 한눈에 살피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둘 이상의 통장에 모두 여유 잔액을 남겨야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여유자금을 운영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효율적인 통장관리를 위해서는 월급통장으로 모든 자동이체를 시키고, 가능하면 월초로 자동이체 시기를 변경하여 자동이체를 통해 고정비용들이 모두 빠져나간 뒤, 남은 월급을 가지고 계획에 맞춰 소비생활과 재테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상금은 CMA 통장에

 

자동이체를 통해 고정비용과 적금 등이 모두 빠져나가고나면, 월급통장에는 용돈과 생활비만이 남습니다. 이 짜투리 금액을 활용할 방법은 없을까요? 물론 있습니다. 바로 CMA 통장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CMA통장은 단 하루를 넣어도 이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큰 돈은 아니라도 고마운 이자가 발생하게 됩니다.

생활비, 용돈 등 뿐 아니라 비상금과 같은 상시가용자산을 넣어둔다면 만약의 상황이 발생하기 전까지 착실하게 매일매일 이자를 불려나가실 수 있습니다.

매일 이자 뿐 아니라 재테크에도 활용하고 싶으시다면 [하나BIGPOT통장]처럼 통장 내의 금액이 고객이 설정한 일정 수준 이상이 될 때 상회분의 금액을 CMA-RP에 자동 투자되는 상품을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보험은 실비보험을 중심으로

 

신입사원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보험일 겁니다. 직장을 가지니 주변 지인들로부터 보험가입 권유도 많이 받고, 본인도 보험 하나쯤은 필요한 것이 아닌가 고민을 하게 되는 시기인데요.

한 가지 조언을 드리고 싶은 것은 아직 많은 보험을 들 시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불확실한 미래에 보험은 꼭 필요하지만 이제 갓 신입사원 타이틀을 단 사람에게는 실손보험(실비보험) 이외에 많은 보험은 필요치 않습니다.

당장 큰 보험금을 물려줄 배우자가 있는 것도 아니고, 다양한 보험을 들기에는 당장 돈이 필요한 크고 작은 일이 많은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만일의 상황에서 치료비를 보전해줄 수 있는 실비보험 정도면 신입 딱지를 뗄때까지는 무난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