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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 피플

비닐하우스 출신 흙수저에서 30억 자산가로 변신한 그녀, 훨훨!

by 하나은행 2021. 3. 18.
Hana 피플

비닐하우스 출신 흙수저에서 30억 자산가로 변신한 그녀, 훨훨!

by 하나은행 2021. 3. 18.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던 어린 시절을 뒤로하고 무려 30억 원 자산가로 변신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훨훨'이라는 필명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부동산 입지 분석 전문가, 박성혜 작가의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자신을 대한민국 대표 흙수저였지만, 지금은 집 덕분에 행복해진 사람이라고 소개했는데요.

 

박성혜 작가의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 스토리, 지금부터 하나은행 1Q블로그와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박 작가는 결혼 전 무허가 비닐하우스에서 15년을 살았을 정도로 힘든 환경 속에서 자랐는데요. 그녀가 태어날 무렵 부모님이 부산에서 운영하던 사업체가 급격하게 어려워졌고, 마치 쫓겨나듯 서울로 올라와 단칸방 생활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특히 화장실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 비닐하우스에서의 생활은 사춘기 소녀에게 가혹한 환경이었는데요.

 

"비닐하우스에서 살다 보니까 불편한 것들이 많았어요. 정말 힘들었던 게 화장실이었죠. 비닐하우스 바깥의 흙바닥을 파서 일을 보고 덮는 곳이었어요. 새벽에 화장실 가고 싶을까봐 저녁부터 물을 안 마셨을 정도로 곤욕스러웠죠. 결혼을 했는데도 남편은 가난했고, 또 우리는 가난했어요."

 

박 작가는 결혼 후 아이가 생기면서 '가난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부동산 공부에 매진했다고 하는데요. 결혼 15년 차인 현재까지 이사 횟수는 총 14번에 달합니다. 1년에 1번꼴로 집을 옮긴 셈인데요. '내 집 마련'을 하기 전까지는 단순히 누수, 곰팡이와 같은 불편을 느껴 이사를 떠났지만, 어느 시점부터는 자산을 이용하기 위한 전략적인 이사, 즉 ‘투자 차원의 이사’를 쉬지 않고 이어갔습니다.

 

"집이 일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지금까지 만들어왔고,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7번째 이사까지는 전·월세였지만, 내 집 마련을 한 이후부터는 매매로 이사를 진행했죠. 저희는 이사를 두려워하지 않았어요. 언제라도 이삿짐을 쌀 수 있도록 짐을 늘리지 않았죠. 자연스럽게 심플한 라이프가 됐어요. 필요한 경우에는 잠깐 이삿짐센터에 짐을 보관하고, 단기 월세나 단기 호텔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이사를 많이 다녔습니다."

 

박 작가의 경우 부동산 투자로 30억 원대 자산가에 오를 수 있었지만, 앞으로도 이 분야의 전망이 밝은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최근 부동산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지금 집을 사도 될까요'라는 질문이 박 작가에게도 많이 들어온다고 하는데요. 만약 집을 살 수 있는 상황이라면 하루빨리 부동산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그녀의 생각입니다.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던) 2012년은 아무도 집을 안 사던 시기였어요. 보통은 집값이 떨어지는 하락기에 더 떨어질 것 같아서 당연히 못 사시고요. 집값이 올라갈 때는 너무 비싸졌다고 못 사십니다. 어쨌든 못 사세요. 집을 살 수 있는 종잣돈과 여력이 생겼다면 내 집 마련은 빨리하시는 게 저는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박 작가는 ‘가치가 오르는 집’을 고르는 방법을 안내해주는 부동산 입지 분석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그 외에도 작가, 강연가, 투자가 등 다양한 수입 파이프라인을 구축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30억 원 자산가로 성장하면서도 자신을 위해 큰 소비를 한 적은 많지 않다고 하는데요. 자동차를 현금으로 일시불 구매했던 일만큼은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원래는 (자동차 구매 계약을) 할부로 했어요. 그런데 이자가 6~7% 정도 하더라고요. 나가는 이자를 보니 너무 아까워서 남은 돈을 다 현금으로 냈죠. 차에 대해 제가 드릴 말씀이 많은데요. 많은 분들이 ‘이 차를 살까 말까’ 하고 고민하시잖아요. 고민이 된다면 그 차를 안 사는 게 맞아요.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차인 거거든요. 자산의 볼륨을 늘리기 전에는 허세를 부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집은 나와 내 가족의 자산을 불려주는 존재고, 차는 자산을 깎아 먹는 존재입니다."

 

박 작가는 지난 2018년 주식투자에 뛰어들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엄청난 손해를 봤습니다. 지금은 투자할 때 가장 마음이 편한 자산이 부동산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부동산에 처음 입문하기는 굉장히 힘들지만, 일단 지식을 습득했다면 공기처럼 자연스럽게 투자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부동산 투자를 언제까지 할 거냐고 묻는 분들이 가끔 계세요. 그건 마치 '언제까지 식사하실 거예요?'라고 묻는 것과 같아요. 내가 일하는 근로소득이 결코 집이나 건물, 기타 현물자산이라는 자본소득을 따라갈 수가 없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거든요. 내 노동소득이 끊어지면 결국은 자본이 일해야 돼요. 저는 파이어족이라, 50대에는 일을 안 하고 여행을 다닐 거예요. 그때는 자본이 혼자 일해야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숨 쉬는 동안 부동산 투자와 평생 함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 작가가 생각하는 인생의 첫 번째 목표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인데요. 또 하나의 큰 목표가 있습니다. 바로 내 집을 편안하게 마련하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자문해주는 일인데요. 지금은 대한민국에서 집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앞으로 많은 분들이 집을 통해 행복을 얻기를 바란다는 게 그녀가 가진 큰 소망입니다.

 

지금까지 하나은행 1Q블로그와 함께 부동산 입지 분석 전문가 훨훨(박성혜)을 만나봤습니다.

그녀는 자신에게 있어 ‘돈’이란 곧 자유를 지켜주는 ‘힘(Power)’이라고 표현했는데요. 돈을 통해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을 수 있는 자유를 얻었다는 그녀의 발걸음을 하나은행 1Q블로그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