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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 컬쳐

꾸준한 정리가 돈을 부른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정리 습관

by 하나은행 2020. 1. 29.
Hana 컬쳐

꾸준한 정리가 돈을 부른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정리 습관

by 하나은행 2020. 1. 29.

새해를 맞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시작하기 위해 집안이나 사무실 책상 등을 정리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꾸준한 정리 습관은 부자가 되는 원동력이 된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하나은행 블로그와 함께 돈을 부르는 정리 습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재테크를 하는 가장 큰 목표로 ‘내 집 마련’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만 25~39세 미혼남녀 3,002명을 대상으로 집에 대한 생각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반드시 집을 소유해야 한다'는 답변이 45.1%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자신만의 공간을 소유하게 되면 그 가치를 쉽게 잊어버리곤 합니다. 좀 더 넓고 큰 집을 얻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으면서도, 막상 큰 집에 거주하게 되면 집안의 공간을 쓸데없는 물건으로 채우는 일이 많아지는데요. 이렇게 쌓인 물건들로 공간이 좁아지면 ‘이보다 더 넓은 평수의 집이 필요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 쉽습니다.

수도권 아파트의 1평당 가격을 1,500만 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3평의 공간을 정리하지 않은 채로 내버려두는 것은 무려 4,500만 원 상당의 금액을 낭비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이 돈을 다른 곳에 투자해 쏠쏠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가정하면, 쓸데없는 물건들로 공간을 낭비하는 것은 곧 투자의 기회비용을 낭비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겠죠. ‘정리의 습관’ 또한 재테크의 시작이자 기본이라고 여러 전문가들이 조언을 하는 이유입니다.

 

미국의 사회경제학자인 ‘랜달 벨(Randall Bell)’ 박사의 말에 따르면 성공한 사람일수록 정리정돈을 잘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요. 정리정돈과 성공 사이에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 걸까요? 주변 환경을 습관처럼 말끔히 정리하면 몸과 마음도 함께 정돈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새로운 기회나 행운을 놓치지 않고 빨리 찾아낼 수 있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특히 정리정돈을 하게 되면 어떤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고, ‘왜 이런 쓸데없는 물건을 샀을까’ 하는 자기반성까지 하도록 만들어 주는데요. 불필요하게 자리를 차지하던 물건을 처분하고 모든 물건이 제자리를 찾아 집안이 여유로운 모습을 갖추게 되면, 결국 스스로 돈을 낭비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의 소비 패턴을 되돌아보는 일이 잦아지면, 꼭 필요한 물건만 구입하는 쪽으로 습관을 교정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특별한 이익이 생기지 않는 한 기존의 행동이나 생각을 잘 바꾸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로 인해 잃어버리는 기회비용도 적지 않습니다. 이자율이 더 높은 금융상품이 있는데도 기존 주거래은행을 바꾸지 않고, 더 좋은 재테크 수단이 있는데도 시도하지 않고, 잘 이용하지도 않는 각종 정기구독을 귀찮아서 그냥 놔두는 식이죠. 

이를 ‘현상 유지 편향’ 또는 ‘고집에의 오류’라고 하는데요. 이 오류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꾸준히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 속 변화를 자주 체험한 사람일수록 변화가 필요한 순간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이야기죠. 정리정돈이 바로 이런 능력을 기르기 위한 좋은 훈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집안을 정리하는 것은 소유하고 있는 물건의 현황과 자신의 소비 습관을 체크해 쓸데없는 지출을 줄일 수 있는 첫걸음인데요. 그렇다면 어떤 것들을 어떻게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일지 구체적으로 알아볼까요?

정리할 때 가장 많이 고민되고 손이 많이 가는 품목이 바로 옷인데요. 과감한 옷 정리를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제안합니다. 먼저 가지고 있는 옷을 모두 꺼내 종류·계절별로 바닥에 놓은 후, 모든 옷을 ‘필요’, ‘시간’, ‘기분’, ‘가치’ 등 4가지 기준에 따라 분류합니다.

특별한 목적으로 구입한 옷의 경우 앞으로도 입을 일이 있는 옷인지, 요즘도 자주 착용하는 옷인지, 내 가치를 떨어뜨리는 옷은 아닌지에 따라 ‘남길 옷’과 ‘버릴 옷’을 구분합니다. 좋아하는 패션 브랜드의 매장을 꾸민다고 생각하고 정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옷이 지금 백화점 매장에 걸려있다고 가정했을 때, 절대 선택하지 않을 것 같다면 과감히 버리는 것이죠. 이런 정리 과정을 통해 자신이 어떤 옷을 갖고 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만 있다면 새로운 옷을 구입하는 쇼핑 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냉장고 정리는 식비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냉장고가 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유통기한이 지난 줄도 모르고 있다가 버리게 되거나, 이미 갖고 있는 재료를 중복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요. 냉장고 속에 어떤 재료들이 있는지 큰 관심을 두지 않다 보면 배달음식이나 외식에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냉장고 정리를 위해서는 포스트잇 메모법을 활용하면 좋은데요. 우선 냉장고에 세 장의 포스트잇을 붙여보세요. 그리고 ①구매해야 하는 재료, ②남아 있는 재료와 유통기한, ③냉장고 속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요리를 각 포스트잇 마다 적어두는 건데요. 포스트잇 현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식재료를 구입하는 방식을 습관화한다면 불필요한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책 정리인데요. 책장을 정리할 때는 버려야 할 책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꼭 남겨야 할 책을 기준으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꼭 소장하고 싶은 책은 남기고, 정리하기로 한 책을 중고서점에 판매해 수입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기 저기 굴러다니는 영수증 정리도 중요합니다. 영수증을 지퍼백에 일주일 단위로 모은 뒤 외식비, 생활비, 쇼핑 등 항목별로 분류해보면 어디에 어떻게 돈을 썼는지 쉽게 알 수 있는데요. 세부 품목까지 확인할 수 있으니 일주일 동안 어떤 소비를 했는지 스스로 평가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겠죠.


지금까지 KEB하나은행과 함께 ‘부를 부르는 정리의 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새해맞이 집안 정리도 한번 해보시고, 부자가 되기 위한 새로운 재테크 생활의 기초를 다져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