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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 트립

볼리비아 루레나바께 아마존 팜파스 정글 여행 추천

by 하나은행 2016. 12. 28.
Hana 트립

볼리비아 루레나바께 아마존 팜파스 정글 여행 추천

by 하나은행 2016. 12. 28.

볼리비아 루레나바께 아마존 팜파스 정글 여행 추천 : 남미 여행을 하면 대표적인 관광지는 아마존(Amazon)입니다. 세계의 허파라고 불리는 아마존 투어를 하기 위해서는 브라질, 페루, 볼리비아 세 루트 중 하나를 골라야 합니다.

배낭여행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루트는 단연 볼리비아의 루레나바께입니다. 물가가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KEB하나은행 블로그에서는 루레나바께 아마존 팜파스 투어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볼리비아에서 아마존을 체험하려면 볼리비아의 수도인 라파즈에서 투어 신청을 해야 합니다. 라파즈에는 아마존 투어를 제공하는 여행사들이 많아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가격을 흥정하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투어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 체험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정글을 직접 걷는 ‘정글 투어(Jungle Tour)’와 보트를 타고 아마존 강을 둘러보는 ‘팜파스 투어(Pampas Tour)’ 입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안전하고, 체력적 부담이 덜한 팜파스 투어를 선택합니다.

라파즈에서 루레나바께 가기 : 비행기냐 버스냐 그것이 문제로다.
여행사에서 아마존 투어 신청을 마치면, 라파즈에서 루레나바께까지 이동해야 합니다. 이동 방법은 2가지입니다. 심야버스를 타고 약 21시간 동안 이동하는 방법과 경비행기를 타고 1시간 동안 이동하는 방법입니다. 경비행기의 경우 여행사에서 풀 패키지를 선택하면 비행기 이동까지 포함이 시켜 주기도 합니다.

 

아마존 팜파스 투어를 돌면 텔레비전에서만 볼 수 있는 동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분홍돌고래 같은 동화책에서 나올 법한 동물들도 있고 악어, 아나콘다, 피라냐 등 영화에서 주인공들을 공포에 빠뜨린 동물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팜파스 투어에서는 동물들이 사람을 해치지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2박 3일간의 팜파스 투어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동물은 악어입니다. 처음에는 신기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는데, 3일 내내 악어만 보여서 아마존은 악어농장이 아닐까 시큰둥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늪지대에 나오는  아나콘다도 팜파스 투어의 대표적인 동물 입니다 .  직접 장화를 신고 늪을 둘러보기도 하지만 ,  대부분 아나콘다는 사람의 인기척이 있으면 도망갑니다. 가이드들이 어린 아나콘다들을 잡아서 보여줍니다 .

아마존 강 위에서 보트를 타고 동물 구경을 하다 낚시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바로 피라냐 낚시인데요. 육식 물고기라는 명성에 어울리게 돼지고기를 미끼로 사용합니다. 기다림 끝에 잡아 올린 피라냐에 날카로운 이빨이 가득한데요. 피라냐는 원주민어로 이빨을 가진 물고기라고 합니다.

 

팜파스 투어 일정을 하다가 마주치는 원숭이들은 투어의 하이라이트입니다. 가이드가 휘파람을 불면, 나무 숲에서 원숭이들이 나타납니다. 사람이 다가오면 조용히 숨어버리는 악어와 아나콘다와 달리, 낯을 너무 안 가려서 문제인 개구쟁이들은 관광객들의 머리 위에 오르며 재롱을 부립니다.

 

가이드들은 보트를 타고 아마존 강의 이곳저곳을 누빕니다. 식당도 아마존 강에 있고, 숙소도 아마존 강에 있습니다. 어쩌면 길을 잘 찾는지를 물으니, 그들에게 아마존 강은 동네의 골목길이라고 합니다.

 

팜파스 투어에서 먹는 밥은 양이 푸짐합니다. 싱싱한 아마존 열대 과일을 먹기도 하고, 때로는 악어 고기나 피라냐 고기 등 한국에서는 먹어보지 못하는 음식 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
하루의 투어 일정을 마치면 선셋카페에서 아마존의 일몰 을 봅니다. 아름다운 석양을 보며, 모든 외국인들과 가이드가 모여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운동을 하기도 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아마존에서 맞이하는 석양은 정말이지 아름답습니다 .

 

아마존, 이것만은 챙겨가자 팜파스 투어 TIP
(1) 팜파스 투어를 간다면 일회용 봉지를 많이 챙겨가야 합니다. 장화를 신고 구경을 하지만, 장화에 구멍이 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봉지를 넣어 양말과 발이 물에 젖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아마존의 햇볕을 막을 스카프와 선크림은 필수입니다. 또한 모기가 있기 때문에 모기약을 챙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3) 높고 춥고 건조한 라파즈와 덥고 습한 루레나바께를 이동할 때는 여러 벌의 옷을 준비해서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대비해야 합니다.
(4) 라파즈에서 루레나바께로 버스 이동을 한다면, 목베개와 충전용 보조배터리는 필수입니다. 남미 여행 대부분이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스마트폰도 내 몸도 충분한 충전이 필요합니다.
 
볼리비아의 위조지폐를 주의하라.

볼리비아의 화폐는 볼리비아노(BOB)입니다. 보통 은행을 통해 환전을 하지만, 은행 환율이 좋지 않아 많은 관광객들이 거리에 있는 환전상 CAMBIO(바꾸다 라는 뜻)를 이용합니다. 하지만 몇몇 환전소에서 위조지폐를 섞어서 주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위조지폐를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햇빛에 비춰보면 그림이 투명하게 보이는 게 있는지, 홀로그램이 변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지폐를 가볍게 옆으로 펼쳐보면 위조지폐는 탄력성이 떨어집니다. 위조지폐에 대한 팁도 잘 알아두고, 다가오는 여름에 볼리비아로 탐험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