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희1 연세대학교 생물학과 강영희 명예교수, “작은 관심이 세계 석학을 만듭니다” 전기를 발명한 토머스 에디슨은 이런 명언을 남겼다.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땀으로 이루어진다.” ‘어떤 분야에서 세계 정상이 되려면 1만 시간의 연습량이 필요하다’는 ‘1만 시간의 법칙’도 이와 비슷한 의미를 담고 있다. 한 학자의 위대한 업적은 오직 한 사람만의 유산이 아니다. 그로 인해 세상이 변하고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60여 년간 대한민국 생물학계의 거장으로, 우리나라의 생명과학 발전을 위해 노력한 연세대학교 생물학과 강영희 명예교수가 그런 인물이다.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한 빌라. 초인종을 누르지 않았지만 인기척이 느껴졌는지 노부부가 문 앞에 나와 기자를 맞이한다. 약속시간이 되기에는 여유가 있었지만 노부부는 훨씬 이전부터 모든 준비를 정갈하게 해놓고 기다리고 있었던 것. 깔.. 2015. 4.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