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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 컬쳐

홍콩독감의 증상, 원인, 전염성과 예방법

by 하나은행 2015. 6. 30.
Hana 컬쳐

홍콩독감의 증상, 원인, 전염성과 예방법

by 하나은행 2015. 6. 30.

메르스로 인한 소란이 가라앉기도 전에, 홍콩으로부터 무거운 소식이 들려옵니다. 바로 홍콩독감으로 인해 일주일 사이 16명이나 사망했다는 소식인데요. 홍콩은 쇼핑의 메카로 불리며 국내에서도 매년 많은 분들이 찾고 있어 더 위협적으로 느껴집니다. 현재 홍콩에서도 국가적으로 나서 환자들을 격리하고, 치료 중이라고 하는데요. 홍콩독감은 어떤 병이고, 어떤 증상과 예방법을 가지고 있는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 홍콩독감의 원인과 증상

 

홍콩독감은 1968년 중국에서 처음 나타난 독감의 일종입니다. 독감 바이러스를 통해 감염되고, 증상 또한 독감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일반 독감과 달리 사람을 죽일 수도 있을 만큼 치명적이라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또한 사람들에게 전파되면서 변종 바이러스가 생기기도 했고, 예방 백신은 있으나 백신을 맞았더라도 면역력이 저하되면 발병 할 수 있다는 것이 위협적입니다. 발병자 및 접촉자들이 완전히 치료되어 바이러스가 사멸되기 전까지는 결코 안심할 수 없다는 의미이니까요.

홍콩 독감은 특히 5세 이하의 아동과 65세 이상의 고령자들에게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앞서 언급한 것처럼 주요 증상은 고열, 전신근육통, 심한 피로감으로 독감과 동일해 자가진단이 어렵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 홍콩독감의 전염성은?

 

그렇다면 홍콩독감의 전염성은 어느정도일까요? 홍콩에서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23명이 입원해 총 16명이 사망했습니다. 벌써 올해만 500여 명이 홍콩독감으로 사망한 것인데, 처음 발병했던 1968년에는 무려 80만명이 사망하기도 했을 정도라고 합니다.

물론 지금은 그때보다 의학도 발달하고,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는 방법들이 늘었지만 독감 바이러스의 형태로 퍼지기 때문에 전염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러니 최근 홍콩에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꼭 몸상태를 체크하셨다가 발열 등 독감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주세요!

 

# 홍콩독감 예방법 :: 면역력 높이기


앞서 언급한 것처럼 홍콩독감은 예방백신을 맞더라도 면역력이 저하되면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위생관리와 면역력 증가가 무엇보다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이제는 기본이 된 손씻기 철저는 말할 것도 없고, 면역력 증가를 위한 생활습관이 강조되고 있는데요.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습관과 면역력을 낮추는 생활습관을 전해드리니 보시고 꼭 기억해주세요!

 

#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습관

 

면역력을 높이는 습관은 아주 기초적인 부분들에 초점이 맞춰져있습니다. 때문에 흔히 간과하기 쉬운 것들이기도 한데요. 요즘처럼 건강에 대해 민감할 시기에는 무언가 특별한 것들을 찾아 하기보다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1. 채소와 단백질 섭취하기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을 풍부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때문에 콩 등의 단백질 음식은 물론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은 채소류를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2. 규칙적인 운동 & 스트레칭 하기
꼭 스파르타 식의 운동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집안이나 사무실에서 할 수 있는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은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3. 잠과 물은 충분히!
수면부족 상태일 때 컨시션이 급격히 안 좋아지는 느낌, 다들 받아본 적 있으시죠? 수면부족은 면역력 저하를 일으키기 때문에 이럴 때일수록 잠을 충분히 자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 또한 방법인데요. 체내의 노폐물을 걸러내 주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드는 물은 꾸준히 마시면 보약과도 같은 건강증진 효과를 일으킵니다.

4. 스트레스 해소하기
스프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것은 이미 많이 알려졌죠. 적당한 스트레스는 몸을 긴장상태로 만들면서 도움을 주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는 면역력 저하는 물론이고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만들어냅니다. 그러니 주기적으로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를 꼭 해주세요!

 

 

# 면역력을 낮추는 생활습관 


자, 그럼 면역력을 낮추는 잘못된 생활습관도 알아봐야겠죠? 내가 이러지는 않는지, 내 주변 사람이 그러지는 않는지 확인해보시고 서로의 건강을 위해 바로잡아주세요!

1. 입으로 호흡하는 생활습관
입으로 호흡하는 경우 별다른 여과 없이 먼지 등 유해물질을 몸 안에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리고 더 많이 받아들이게 되죠. 마스크를 써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스크가 100% 유해물질을 걸러주지 않기 때문인데요. 요즘처럼 황사며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할 때는 무조건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 많이 먹는 생활습관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을 주로 먹는 습관은 고른 영양소를 섭취 할 수 없기 때문에 몸의 면역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가끔씩 먹거나 채소 등을 함께 많이 먹으면 비교적 낫겠지만 나트륨 등이 극단적으로 치우치는 것은 그 자체로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겠죠?

3. 하루종일 실내에서 생활하는 생활습관
종종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다보면 하루종일 햇빛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햇빛을 받아야만 생성되는 비타민 D가 부족해지는 것은 물론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점심 식사 후 아주 잠깐이라도 주위를 걷다가 들어가시기를 추천합니다.

4. 항생제 남용, 오용하는 습관
아플 때마다 약을 먹으면 약에 대한 저항력이 생겨서 점점 강한 약을 사용해야 하거나 정작 크게 아플 때 약효가 제대로 돌지 않는 결과를 만듭니다. 또한 몸 상태를 강제로 조절하는 약을 많이 사용할 경우 건강과 면역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 마련이죠. 물론 꼭 필요할 때는 주저 말고 사용해야 하겠지만 ‘아픈 기분’이 들 때마다 약을 오남용하는 일을 피하시기 바랍니다.
 

# 모든 병에 대한 가장 큰 예방법은 올바른 생활습관


메르스도, 홍콩독감도 예방을 위해 강조하는 것은 결국 하나입니다. 바로 개인위생과 면역력이죠. 이 두 가지는 모두 평소의 생활습관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유행성 질병이 있기 때문에 생활습관을 바로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 생활습관을 바르게 하여 유행성 질병이 걱정 없게 되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