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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 컬쳐

내 목소리가 돈이 된다? 음성 데이터 녹음부터 더빙 알바까지!

by 하나은행 2021. 1. 19.
Hana 컬쳐

내 목소리가 돈이 된다? 음성 데이터 녹음부터 더빙 알바까지!

by 하나은행 2021. 1. 19.

 

목소리 하나만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오프라인에서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 자리가 마땅치 않은 요즘인데요. 집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목소리 아르바이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음성 데이터 녹음 아르바이트를 비롯해 유튜브 내레이션, 외국어 더빙 등 분야도 다양한데요. 오늘 하나은행 1Q블로그와 함께 목소리 아르바이트의 세계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소리 아르바이트 중에서도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집에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음성 데이터 라벨링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여러 영역에서 출시하면서, 다양한 연령대와 말투를 반영한 음성 데이터가 필요해졌기 때문인데요.

 

음성 수집 아르바이트는 평소 자신이 사용하는 말투 그대로 녹음해 업체 측에 제출하면 되는 방식인데요. 녹음 방법도 간단합니다. 데이터 라벨링 프로젝트마다 마련된 프로그램에 따라 문장을 녹음한 뒤 제출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통상 1문장에 40~50원 정도의 아르바이트비가 주어지는데요. 아르바이트 1회당 1,000개 이상의 문장을 소화해야 합니다.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의 특성상 현대판 인형 눈붙이기’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인데요. 하루 2~3시간 동안 스크립트를 읽으면 8만 원의 높은 일당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모집하는 기업에 따라 아르바이트 보수는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진입장벽이 낮은 것도 음성 데이터 아르바이트의 장점인데요. 일반적으로 만 14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10세 이하의 소아와 만 60세 이상의 노인층 등 특정 연령대의 음성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 경우 일반적인 음성 수집 아르바이트보다 50% 이상 높은 보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 사투리 등 특정 억양을 요구하는 프로젝트도 있으니, 지방에 거주하는 분들에게도 쏠쏠한 아르바이트 기회가 될 수 있겠죠? 

 

발음에 자신이 있거나 외국어에 능통하다면 각종 더빙 아르바이트에 도전해볼 수 있겠는데요. 최근 유튜브 콘텐츠가 급증하면서 영상물에 내레이션을 더빙하는 아르바이트가 늘어났습니다. 온라인 재능 마켓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판매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개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는 전문 성우보다 좀 더 저렴한 보수로 더빙 업무를 맡아 줄 일반인을 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더빙 비용은 영상의 길이와 숙련도 등에 따라 건당 5,000원부터 1~5만 원대까지 다양하게 책정되는데요. 녹음 스튜디오에 따로 방문할 필요 없이 녹음 파일을 온라인상에서 주고받는 방식이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외국어에 능통하다면 외국어 더빙 알바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외국어 음성 데이터 수집, 번역 자료 녹음, 강연 스크립트 녹음 등 모집 분야가 다양한 편인데요. 영어 외에도 일본어, 중국어 등 필요로 하는 언어의 폭도 넓습니다. 단 일회성으로 아르바이트를 모집하는 경우가 많아 기회가 아주 많다고 할 수는 없는데요. 시간당 3만 원 이상의 비교적 높은 보수를 받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즐겁게 웃고 호응하는 목소리만으로 돈을 버는 아르바이트도 있습니다. TV 예능 프로그램이나 라디오 토크쇼에 들어갈 리액션을 더빙하는 아르바이트인데요. 직접 방송국 스튜디오로 찾아가 녹화에 참여해야 하는 방청객 아르바이트와 달리, 이미 편집을 마친 방송을 시청하며 리액션 하는 방식입니다.

 

방송 녹화분이 2시간 남짓한 분량이라고 가정했을 때, 쉬는 시간을 포함해 3~4시간 동안 더빙 아르바이트에 참여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일반적인 아르바이트와 비교했을 때 보수가 그리 많지는 않다고 하는데요. 수익만을 목적으로 하기 보다는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분들이 선호하는 아르바이트입니다.

 

라디오 프로그램 가운데서도 평일 1시간가량 전화 통화를 통해 리액션을 녹음하는 전화 방청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보수를 현금으로 지급하기보다는 백화점 상품권 등 사은품으로 챙겨주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음성 서비스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제작 과정에서도 단기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부 알람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은 일반인의 자연스러운 알람 목소리를 녹음하기도 합니다. 또 동화나 소설을 읽어주는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일반인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하나은행 1Q블로그와 함께 음성으로 수익을 내는 목소리 아르바이트의 세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집안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투잡 아르바이트를 찾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목소리 하나로 용돈을 벌 수 있는 각종 음성 아르바이트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