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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 컬쳐

절세 효과에 생활비 조이기! 나는 상품권으로 재테크한다

by 하나은행 2020. 3. 12.
Hana 컬쳐

절세 효과에 생활비 조이기! 나는 상품권으로 재테크한다

by 하나은행 2020. 3. 12.

 

특별한 날 마음을 담아 지인들과 상품권을 주고받는 경험, 한 번쯤 해보셨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막상 상품권을 사용하려고 하면 사용처가 제한돼 있는 탓에 자유롭게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상품권을 사용하기 위해 오히려 불필요한 지출을 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기분 좋게 손에 넣은 상품권이 오히려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하는 셈이죠. 

 

그런데 상품권을 잘만 활용하면 최대 10%의 이익을 보는 ‘상테크(상품권+재테크)’가 가능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하나은행 1Q블로그와 함께 생활비, 세금 납부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상테크’ 노하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품권은 구매 가격이 액면가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액면가격을 전부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백화점이나 전통시장, 각종 브랜드 상품권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2~3%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간혹 중고거래를 통해 1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데요. 구매할 품목이 확실한 경우에는 상품권으로 구매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대중적으로 흔히 사용되는 상품권 중에 ‘문화상품권’이 있는데요. 문화상품권을 잘 활용하면 생활비를 약 10% 정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정가보다 7~9%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는 문화상품권을 포인트로 전환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하는 방법을 씁니다. 예를 들어 10만 원짜리 문화상품권을 7% 할인받아 9만 3,000원에 구입하고, 해피캐시(문화상품권)나 컬쳐캐시(컬쳐랜드) 등으로 전환해 제휴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하는 것인데요. 쇼핑몰 자체 쿠폰과 할인 제도를 감안하면 생활 품목 구입에 10~15%의 할인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됩니다.

 

유통사 상품권을 온라인 포인트로 전환하면 백화점, 마트뿐만 아니라 패밀리 레스토랑, 카페, 호텔, 서점, 화장품 전문점 등 다양한 제휴사에서 현금처럼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종이상품권을 사용할 때 최소 60~90% 수준의 의무 사용 비율이 있는 것과 달리, 포인트 결제 시에는 이런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액면가 10만 원의 상품권을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한 곳에서 6만 원 이상을 의무적으로 사용할 필요 없이 다양한 사용처에서 각각 커피 한 잔, 필요한 화장품 몇 개, 책 몇 권 등으로 나누어 소비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불필요한 소비를 크게 줄여주는 것이죠.

 

백화점 상품권 등을 신용카드 포인트로 전환할 경우 활용도는 더욱 다양해집니다. 일부 카드사에서는 포인트로 카드대금을 납부하거나 국세청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요. 신용카드로 상품권을 구매하면 2~3%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고 카드 포인트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구매한 상품권을 다시 포인트로 전환하면 할인 가격 이상의 이익을 보게 됩니다. 재산세, 주민세, 자동차세, 상하수도 요금, 지방세, 과태료도 신용카드 포인트로 납부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현금으로 지출할 금액을 카드 포인트로 사용한다면 3%가량을 아끼게 되는 셈입니다. 

 

종이상품권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최소 사용 금액인 60%까지만 사용하고 남은 금액은 현금으로 돌려받는 것이 가장 유리한 선택입니다. 통상 액면가가 1만 원 이하인 종이상품권은 80% 이상 구매할 때, 액면가가 1만 원 초과인 종이상품권은 60% 이상 구매할 때, 잔액을 현금으로 환불해 줍니다. 예컨대 10만 원짜리 종이상품권을 3% 할인받아 9만 7,000원에 구매한 후 6만 원만 사용하고 4만 원을 돌려받으면, 6만 원짜리 상품을 5%를 할인받아 구매한 셈이 됩니다.

 

종이상품권 중 가장 흔히 사용되는 종류로는 온누리 상품권이 꼽힙니다. 온누리 상품권은 국비 지원으로 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사용금액의 40%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명절에는 최대 10%까지 할인 폭이 커져 구매 대란이 일어나기도 하는 온누리 상품권은 최대 30만 원까지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27만 원으로 30만 원어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했다면, 60%에 해당하는 18만 원까지 물건을 구매한 뒤 거스름돈으로 12만 원을 되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최대 16%의 이익을 보게 됩니다.


지금까지 하나은행 1Q블로그와 함께 상테크’ 활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무리 줄여보려 노력해도 좀처럼 줄지 않는 생활비 탓에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상품권 결제를 활용해 쏠쏠한 절약 효과를 누려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