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족, YOLO족, 휘게족? 일코노미 현상을 살펴보다
"혼밥족, 혼술족, 혼영족, YOLO족, 포미족, 휘게" 최근 들어 부쩍 많이 보이는 신조어들입니다. 대체로 ‘개인’에게 초점이 맞춰진 유행어이기도 합니다. 가령,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식당에서 혼자 끼니를 떼우는 일이 눈치보인다며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어느새부턴가 ‘혼밥’이란 문화가 생겨나며, 사람이 많은 곳에서 ‘혼자 밥 먹는 게 전혀 어색하지 않은 일’인 것처럼 사회 풍조가 바뀌어 버렸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을 두고 ‘혼밥족’이라 일컫게 됐습니다. 소위 ‘혼족’ 문화는 식사에만 그친 게 아니었습니다. ‘혼술(혼자 술먹기)’, ‘혼영’(혼자 영화 관람하기), 등등 혼자서 하는 활동들을 지칭하는 신조어들이 마치 유행처럼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는 ‘1인 가구’의 급증, ‘심화하는 취업난 속에..
2017.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