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소식지1 복합문화공간 송은아트스페이스 : 뚜렷한 신념과 명철한 예술경영이 만날때 트렌디한 갤러리가 보석처럼 점점이 박혀 청담동의 위상을 한껏 살리던 때가 있었다. 한차례 썰물 빠져나가듯 이름 있는 화랑들이 강북행을 결심하거나 철수한 지금, 그럼에도 이 거리가 여전히 예술적으로 매력적인 이유는 신세대 축에 속하는 송은 아트스페이스 때문이다. 예술에 대한 송은문화재단의 확고한 신념과 로렌스 제프리스의 탁월한 기획력. 둘의 만남은 이 공간을 가장 주목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송은의 신념이 집약된 공간 ‘요즘 가장 볼만한 전시’를 꼽아볼 때 송은 아트스페이스는 늘 리스트에 올려두는, 필수 항목 같은 존재였다. 송은 아트스페이스는 지난 2010년, 미국 의 팝아티스트 톰 웨슬만의 전시를 개관전으로 세계적인 컬렉터 프랑수아 피노의 컬렉션, 카를로스 아모레스, 레안드로 에를리치, 채프먼 형제 .. 2014. 9.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