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섭1 진한 마음으로 맺은 영혼의 친구 또 하나의 가족, 반려견 개는 집에서 함께 살기 시작한 최초의 야생동물이다. 인간은 개의 먼 조상인 늑대와 약40만 년 전까지 삶의 터전을 공유했으며 약 1만 4,000년 전부터 개를 가축으로 기르기 시작했다. 주인에게 충성심이 강하고, 사냥터에서는 용맹했기에 사람은 개를 아꼈고 가까이 두었다. 사냥이 필요 없어진 근대에 들어서면서 개는 삶의 동반자로 자리 잡아갔다. 반려동물인 고양이가 유혹과 ‘밀당’의 동물이라면, 개는 충성과 공감의 동물이다. 진한 마음으로 맺어진 또 하나의 가족, 반려견과 함께하는 이들을 보노라면 그 따스한 온기가 마음으로 전해져 온다. # 식탁에서 피어나는 행복의 순간들 커다란 자작나무 아래 그늘에 테이블을 내어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점심을 먹는 풍경은 행복으로가득하다. 딸아이 하나가 그림을 그리고 있는 .. 2015. 3.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