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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코노미2

초복맞이! 삼계탕 한 그릇에 숨겨진 경제학은? 봄이 가니 복이 찾아왔습니다. 어느 순간 찾아온 무더위에 몸이 지치고, 기운이 떨어지는 것이 느껴지는데요. 이런 날에는 역시 다양한 보양식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그러다 문득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날이 더울 때면, 또 초복 중복 말복이 때마다 찾아오면 조건반사처럼 생각나는 보양식은 누가 처음 만든 것일까요? 복날에 대한 기록은 중국 ‘사기(史記)’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7세기 진나라에서는 복날을 정해 제사를 지내고, 신하들에게 고기를 전해주었는데 이것이 우리나라까지 전해진 것이라고 하네요. 우리 조상들은 복날에 더위를 피해 계곡에서 음식과 술을 즐겼다고 합니다. 이러한 전통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성인남녀의 76%는 여전히 복날에 보양식을 먹는다고 합니다. 복날 한철 장사로 일년 수입을 벌어들이는 곳.. 2017. 7. 11.
혼밥족, YOLO족, 휘게족? 일코노미 현상을 살펴보다 "혼밥족, 혼술족, 혼영족, YOLO족, 포미족, 휘게" 최근 들어 부쩍 많이 보이는 신조어들입니다. 대체로 ‘개인’에게 초점이 맞춰진 유행어이기도 합니다. 가령,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식당에서 혼자 끼니를 떼우는 일이 눈치보인다며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어느새부턴가 ‘혼밥’이란 문화가 생겨나며, 사람이 많은 곳에서 ‘혼자 밥 먹는 게 전혀 어색하지 않은 일’인 것처럼 사회 풍조가 바뀌어 버렸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을 두고 ‘혼밥족’이라 일컫게 됐습니다. 소위 ‘혼족’ 문화는 식사에만 그친 게 아니었습니다. ‘혼술(혼자 술먹기)’, ‘혼영’(혼자 영화 관람하기), 등등 혼자서 하는 활동들을 지칭하는 신조어들이 마치 유행처럼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는 ‘1인 가구’의 급증, ‘심화하는 취업난 속에.. 2017.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