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귀스트 르누아르1 화가의 가족을 담은 그림, 지붕 밑에서 발견한 행복의 순간들 ‘좋은 집은 사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란 말이 있다. 가족이라는 존재는 서로 믿고 의지하며 사랑으로 보듬어갈 때 세상에서 가장 따스하고 든든한 울타리가 된다. 화가들 역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애정 어린,혹은 객관적인 시선으로 자신의 가족을 캔버스에 담았다. 그림들은 가만히 속삭인다. 결국 행복은 먼 지평선 너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집 지붕 밑에 있다는 것을. # 오랜만에 돌아온 고향 무릇 예술가란 유난히 불행에 민감한 존재인지도 모른다. 화가들도 여느 사람들과 엇비슷한 어린 시절을 거쳐왔을 텐데도 가족의 즐거운 모습을 회상한 그림이나 따스한 필치로 담아낸 가족의 초상화 등은 찾기가 쉽지 않다. 어쩌면 그들이 어린 시절 겪었던 슬픔이나 불행의 기억들이 훗날 예술에 대한 창작력으로 승화되었을.. 2015. 3. 12. 이전 1 다음